요르단 “가자 향하는 구호차량, 이스라엘 정착민이 공격”

입력 2024.05.01 (22:01) 수정 2024.05.01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는 요르단의 구호품 차량을 이스라엘 정착민이 공격했다고 요르단이 주장했습니다.

요르단 외무부는 현지시각 1일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북쪽 이스라엘 접경지인 베이트하눈과 가자지구 남부의 통로 케렘샬롬을 각각 지나던 차량 2대가 공격받아 식량과 밀가루 등 인도주의적 구호품 화물이 거리로 쏟아졌다고 요르단 국영 페트라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이 구호품 호송대를 보호하지 못한 것은 점령국으로서의 법적 의무와 구호품 접근을 용이하게 할 책임을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요르단 외무부는 다만 두 차량은 공격 이후에도 구호품 운반 임무를 계속해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가자지구에 구호품 전달을 막는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인도주의 지원 요원과 구호 대상자의 안전 문제”라며 “수송대와 시설, 요원은 물론 구호 대상자들 모두 공격목표가 돼선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요르단 “가자 향하는 구호차량, 이스라엘 정착민이 공격”
    • 입력 2024-05-01 22:01:41
    • 수정2024-05-01 22:01:56
    국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는 요르단의 구호품 차량을 이스라엘 정착민이 공격했다고 요르단이 주장했습니다.

요르단 외무부는 현지시각 1일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북쪽 이스라엘 접경지인 베이트하눈과 가자지구 남부의 통로 케렘샬롬을 각각 지나던 차량 2대가 공격받아 식량과 밀가루 등 인도주의적 구호품 화물이 거리로 쏟아졌다고 요르단 국영 페트라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이 구호품 호송대를 보호하지 못한 것은 점령국으로서의 법적 의무와 구호품 접근을 용이하게 할 책임을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요르단 외무부는 다만 두 차량은 공격 이후에도 구호품 운반 임무를 계속해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가자지구에 구호품 전달을 막는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인도주의 지원 요원과 구호 대상자의 안전 문제”라며 “수송대와 시설, 요원은 물론 구호 대상자들 모두 공격목표가 돼선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