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3세까지 영상 시청·13세까지 스마트폰 소지 금지” 프랑스 검토

입력 2024.05.02 (06:47) 수정 2024.05.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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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 '잇슈 SNS' 입니다.

이른 나이부터 스마트 기기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노출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프랑스가 이와 관련한 금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집무실인 엘리제궁으로부터 연구 용역을 받은 전문가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상 시청과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자는 보고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신경학자와 중독 전문 정신과 의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 작성한 보고서인데요.

내용을 살펴보면 3살 미만 영·유아의 경우 TV를 포함한 영상 시청을 전면 금지하고 휴대전화 사용은 11살부터,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은 13살부터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셜미디어 사용은 15살부터 허용하되,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제외한 윤리적인 소셜미디어로 한정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IT 시장에서 아이들이 이른바 '상품'이 되고 있다며 아이들을 화면에 잡아두고 통제하면서 수익을 내는 전략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를 받은 프랑스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는 아직 불확실한데요.

다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월 어린이들의 영상 시청과 스마트폰 사용에 "금지나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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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2 06:47:15
    • 수정2024-05-02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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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나이부터 스마트 기기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노출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데요.

프랑스가 이와 관련한 금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집무실인 엘리제궁으로부터 연구 용역을 받은 전문가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영상 시청과 스마트폰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자는 보고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신경학자와 중독 전문 정신과 의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이 작성한 보고서인데요.

내용을 살펴보면 3살 미만 영·유아의 경우 TV를 포함한 영상 시청을 전면 금지하고 휴대전화 사용은 11살부터, 휴대전화를 통한 인터넷 접속은 13살부터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셜미디어 사용은 15살부터 허용하되,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을 제외한 윤리적인 소셜미디어로 한정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IT 시장에서 아이들이 이른바 '상품'이 되고 있다며 아이들을 화면에 잡아두고 통제하면서 수익을 내는 전략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를 받은 프랑스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는 아직 불확실한데요.

다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월 어린이들의 영상 시청과 스마트폰 사용에 "금지나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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