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2 헤드라인]

‘이태원 특별법’ 처리되나?…‘채 상병 특검법’ 변수

여야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정 처리에 합의했지만 다른 법안이 변수로 떠오르며, 오후 본회의 개최 전까지 진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채 상병 특검법'을 함께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본회의 불참까지 시사했습니다.

4월 물가, 석 달 만에 2%대…과일 ‘금값’은 여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석 달만에 2%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사과와 배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중동 위기로 유가 오름세도 계속되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카카오-SM엔터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건부 승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음원 유통 1위 기업과 음원 제작 1위 기업이 결합하게 되면서, 독과점 폐해를 막기 위해 경쟁업체의 음원 공급에 불이익이 없게 하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채 상병 의혹’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소환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핵심 피의자인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소환했습니다. 공수처는 국방부 조사본부가 해병대 수사단의 결과와 달리 혐의자 수를 축소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자본 갭투자’ 110억 대 전세사기 일당 검거

수도권 일대에서 자본금 없이 전세를 끼고 주택 4백여 채를 사들여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전세보증금을 실제 매매 가격보다 부풀려 받은 뒤, 보증금 110억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