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통과에 눈물 쏟은 예비역들…“정의는 살아 있습니다” [현장영상]

입력 2024.05.02 (17:45) 수정 2024.05.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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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해병대 예비역들이 눈물을 흘리며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오늘(2일) '채상병 특검법'으로 불리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재석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의사일정 변경과 단독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경북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채 상병 사망 사고에 대한 해병대 수사를 정부가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이날 방청석에 앉아 있던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9개월간 촉구해 온 법안이 통과되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서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몇몇 예비역들은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고, 한 예비역은 취재진 앞에서 "정의는 살아 있다"면서 "잘못된 것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야당이 특검법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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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02 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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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해병대 예비역들이 눈물을 흘리며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오늘(2일) '채상병 특검법'으로 불리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재석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의사일정 변경과 단독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경북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채 상병 사망 사고에 대한 해병대 수사를 정부가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이날 방청석에 앉아 있던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9개월간 촉구해 온 법안이 통과되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서 거수경례를 했습니다.

몇몇 예비역들은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렸고, 한 예비역은 취재진 앞에서 "정의는 살아 있다"면서 "잘못된 것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야당이 특검법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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