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뛰어가 불 끈 남성…알고 보니 현직 소방관
입력 2024.05.02 (19:25)
수정 2024.05.0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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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달리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는데, 마침 인근을 지나던 현직 소방관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블랙박스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의 터널 입구.
달리던 화물차 뒷쪽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솟구칩니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터널 안 소화전으로 곧장 달려갑니다.
그리곤 침착하게 소방 호스를 터널 밖까지 꺼내 급히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쉬는 날, 가족들과 여행길에 올랐던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소방관의 가족과 또 다른 운전자도 화재 진압을 도왔습니다.
[권민호/충북안전체험관 소방장 : "터널 나갈 때쯤에 화염하고 연기가 엄청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산불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 나서, 내가 바로 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불이 나자 차량용 소화기로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매우 위험했던 상황, 화물차 운전자는 권 소방장과 시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피해가 더 커졌을 것이라면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화물차 기사 :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가까이 가는 것도 위험하고. 저한테는 이제 생계 수단이지 않습니까 이 차량이. 다 타버렸으면 진짜 비용도, 일자리도 큰 손해였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권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가족들과 청주의 눈썰매장을 찾았다가 이동통로 지붕 붕괴 사고가 나자 시민들을 긴급 구조해 더 큰 피해를 막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달리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는데, 마침 인근을 지나던 현직 소방관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블랙박스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의 터널 입구.
달리던 화물차 뒷쪽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솟구칩니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터널 안 소화전으로 곧장 달려갑니다.
그리곤 침착하게 소방 호스를 터널 밖까지 꺼내 급히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쉬는 날, 가족들과 여행길에 올랐던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소방관의 가족과 또 다른 운전자도 화재 진압을 도왔습니다.
[권민호/충북안전체험관 소방장 : "터널 나갈 때쯤에 화염하고 연기가 엄청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산불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 나서, 내가 바로 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불이 나자 차량용 소화기로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매우 위험했던 상황, 화물차 운전자는 권 소방장과 시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피해가 더 커졌을 것이라면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화물차 기사 :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가까이 가는 것도 위험하고. 저한테는 이제 생계 수단이지 않습니까 이 차량이. 다 타버렸으면 진짜 비용도, 일자리도 큰 손해였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권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가족들과 청주의 눈썰매장을 찾았다가 이동통로 지붕 붕괴 사고가 나자 시민들을 긴급 구조해 더 큰 피해를 막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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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02 2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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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는데, 마침 인근을 지나던 현직 소방관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블랙박스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의 터널 입구.
달리던 화물차 뒷쪽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솟구칩니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터널 안 소화전으로 곧장 달려갑니다.
그리곤 침착하게 소방 호스를 터널 밖까지 꺼내 급히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쉬는 날, 가족들과 여행길에 올랐던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소방관의 가족과 또 다른 운전자도 화재 진압을 도왔습니다.
[권민호/충북안전체험관 소방장 : "터널 나갈 때쯤에 화염하고 연기가 엄청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산불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 나서, 내가 바로 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불이 나자 차량용 소화기로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매우 위험했던 상황, 화물차 운전자는 권 소방장과 시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피해가 더 커졌을 것이라면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화물차 기사 :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가까이 가는 것도 위험하고. 저한테는 이제 생계 수단이지 않습니까 이 차량이. 다 타버렸으면 진짜 비용도, 일자리도 큰 손해였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권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가족들과 청주의 눈썰매장을 찾았다가 이동통로 지붕 붕괴 사고가 나자 시민들을 긴급 구조해 더 큰 피해를 막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달리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는데, 마침 인근을 지나던 현직 소방관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블랙박스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의 터널 입구.
달리던 화물차 뒷쪽에서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솟구칩니다.
뒤따르던 운전자가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터널 안 소화전으로 곧장 달려갑니다.
그리곤 침착하게 소방 호스를 터널 밖까지 꺼내 급히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쉬는 날, 가족들과 여행길에 올랐던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소방관의 가족과 또 다른 운전자도 화재 진압을 도왔습니다.
[권민호/충북안전체험관 소방장 : "터널 나갈 때쯤에 화염하고 연기가 엄청 나더라고요. 처음에는 산불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 나서, 내가 바로 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불이 나자 차량용 소화기로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매우 위험했던 상황, 화물차 운전자는 권 소방장과 시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피해가 더 커졌을 것이라면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화물차 기사 :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가까이 가는 것도 위험하고. 저한테는 이제 생계 수단이지 않습니까 이 차량이. 다 타버렸으면 진짜 비용도, 일자리도 큰 손해였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권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가족들과 청주의 눈썰매장을 찾았다가 이동통로 지붕 붕괴 사고가 나자 시민들을 긴급 구조해 더 큰 피해를 막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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