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박찬대…“‘김건희여사특검법’ 재발의”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제1기 원내대표에 박찬대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 22대 국회 민주당 당선자들의 투표를 통해 박찬대 의원을 22대 국회 제1기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투표전 출사표를 통해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며 강력한 선명 야당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법을 22대 국회에서 당론으로 재발의해 통과시키겠으며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민주당이 가져가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하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원내대표는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회계사로 일하면서 인천 지역 시민운동가로 활동했습니다.

2014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인천 연수구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맞아 정치권에 발을 들인 뒤 2016년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또 2021년 대선 후보 예비경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의 수석대변인을 맡아 친명계 핵심으로 떠올랐고, 본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이재명의 입'으로 활약했습니다.

한편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찬대 의원은 원내 수석부대표에는 박성준, 정책수석부대표에는 김용민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