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소 폭발 사망자 2명으로 늘어…하청업체 대표 숨져

입력 2024.05.03 (18:57) 수정 2024.05.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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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경남 거제시 조선소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중상을 입은 60대 하청업체 노동자 A 씨가 치료 중 숨진 데 이어, 오늘(3일) 오전 병원 치료를 받던 60대 하청업체 대표 B 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거제 조선소 폭발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2명 사망, 3명 중상, 6명 경상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동자들은 지난달 27일 수리가 필요한 선박 엔진룸에서 시너로 기름기를 세척하는 작업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폭발로 인한 화재로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함께 거제에 이어 어제(2일) 전북 전주의 재활용품 처리센터에서 폭발로 5명이 화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폭발 사고 위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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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조선소 폭발 사망자 2명으로 늘어…하청업체 대표 숨져
    • 입력 2024-05-03 18:57:09
    • 수정2024-05-03 19:40:16
    사회
지난달 27일 경남 거제시 조선소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중상을 입은 60대 하청업체 노동자 A 씨가 치료 중 숨진 데 이어, 오늘(3일) 오전 병원 치료를 받던 60대 하청업체 대표 B 씨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거제 조선소 폭발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2명 사망, 3명 중상, 6명 경상으로 집계됐습니다.

노동자들은 지난달 27일 수리가 필요한 선박 엔진룸에서 시너로 기름기를 세척하는 작업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폭발로 인한 화재로 얼굴 등에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업체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함께 거제에 이어 어제(2일) 전북 전주의 재활용품 처리센터에서 폭발로 5명이 화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폭발 사고 위험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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