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북적’ 신난 아이들…고속도로 정체 내일 극심

입력 2024.05.03 (21:12) 수정 2024.05.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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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4일)부터 사흘간의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벌써 오늘(3일)부터 공항과 고속도로는 북적였습니다.

특히 내일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연휴를 앞둔 시민들의 모습, 오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 짐가방을 끄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엔 긴 줄이 늘어섰고 출국장으로 가는 길도 북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모처럼의 여행에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박지환·박준태/인천 연수구 : "(가족들 누구누구랑 가세요?) (이모, 엄마, 할아버지, 아빠, 나.) 아이가 수영도 좋아하고, 축구도 좋아하니까 자연 속에서 같이 뛰어놀고 이런 추억을 좀 많이 심어주고 싶습니다."]

오늘 인천공항엔 약 18만 명이 오갔는데, 연휴 기간에도 하루 평균 19만 명 정도가 오갈 예정입니다.

여행지로는 엔저가 계속되면서 일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노리안·노철규·노현유/경기 성남시 : "일본은 가까우니까 일단은, 그리고 비용면에서 제주도보다 좀 나은 것 같아요. 평소에 집에서는 잘 못 보내는 시간들을 밖에서 많이 보내고 싶네요."]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연휴와도 겹치면서 공항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 측은 평소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달라고 전했습니다.

국내 나들이객도 몰리면서 내일 고속도로는 평소 토요일보다 약 60만 대 더 많은 591만 대의 차량이 움직일 거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심한 정체가 예상돼 소통이 좋을 때보다 최대 4시간 더 걸릴 전망입니다.

교통량 증가로 사고 위험이 큰 만큼 도로공사는 안전운전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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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북적’ 신난 아이들…고속도로 정체 내일 극심
    • 입력 2024-05-03 21:12:19
    • 수정2024-05-04 0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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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4일)부터 사흘간의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벌써 오늘(3일)부터 공항과 고속도로는 북적였습니다.

특히 내일 고속도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연휴를 앞둔 시민들의 모습, 오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 짐가방을 끄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엔 긴 줄이 늘어섰고 출국장으로 가는 길도 북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모처럼의 여행에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박지환·박준태/인천 연수구 : "(가족들 누구누구랑 가세요?) (이모, 엄마, 할아버지, 아빠, 나.) 아이가 수영도 좋아하고, 축구도 좋아하니까 자연 속에서 같이 뛰어놀고 이런 추억을 좀 많이 심어주고 싶습니다."]

오늘 인천공항엔 약 18만 명이 오갔는데, 연휴 기간에도 하루 평균 19만 명 정도가 오갈 예정입니다.

여행지로는 엔저가 계속되면서 일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노리안·노철규·노현유/경기 성남시 : "일본은 가까우니까 일단은, 그리고 비용면에서 제주도보다 좀 나은 것 같아요. 평소에 집에서는 잘 못 보내는 시간들을 밖에서 많이 보내고 싶네요."]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 연휴와도 겹치면서 공항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 측은 평소보다 여유 있게 도착해달라고 전했습니다.

국내 나들이객도 몰리면서 내일 고속도로는 평소 토요일보다 약 60만 대 더 많은 591만 대의 차량이 움직일 거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심한 정체가 예상돼 소통이 좋을 때보다 최대 4시간 더 걸릴 전망입니다.

교통량 증가로 사고 위험이 큰 만큼 도로공사는 안전운전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이유리/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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