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네이도’ 강타…250여 명 사상자

입력 2005.11.07 (22:2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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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리케인 공포에 시달렸던 미국이 이번엔 강력한 토네이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25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네이도가 미국 켄터키와 인디애나주를 강타한 것은 대부분이 깊이 잠든 새벽.

1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토네이도는 건물을 허물고 나무를 뿌리째 뽑아 올렸습니다.

대피할 새도 없이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적어도 22명이 숨지고 230 여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12살인 팔레스타인 소년 카팁은 지난 3일 장난감 총을 쥐고 있다가 무장 요원으로 오인돼 이스라엘 군에의해 사살 됐습니다.

그런데 카팁의 부모가 아들을 숨지게 한 바로 그 이스라엘에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스마일 알 카팁(아버지) : "우리 아이의 죽음을 세계가 알고 평화가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55킬로그램짜리 추를 귀에 매단 채 벌떡 일어서는가 하면 치아에 밧줄을 연결해 자동차를 끕니다.

1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공으로 묘기를 부리고 고무 주머니를 불어 터뜨리는 것도 이 사람들에겐 식은 죽 먹기입니다.

이 세계의 장사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피땀어린 노력 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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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토네이도’ 강타…250여 명 사상자
    • 입력 2005-11-07 21:36:5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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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리케인 공포에 시달렸던 미국이 이번엔 강력한 토네이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25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네이도가 미국 켄터키와 인디애나주를 강타한 것은 대부분이 깊이 잠든 새벽. 1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토네이도는 건물을 허물고 나무를 뿌리째 뽑아 올렸습니다. 대피할 새도 없이 불어닥친 토네이도로 적어도 22명이 숨지고 230 여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12살인 팔레스타인 소년 카팁은 지난 3일 장난감 총을 쥐고 있다가 무장 요원으로 오인돼 이스라엘 군에의해 사살 됐습니다. 그런데 카팁의 부모가 아들을 숨지게 한 바로 그 이스라엘에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스마일 알 카팁(아버지) : "우리 아이의 죽음을 세계가 알고 평화가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55킬로그램짜리 추를 귀에 매단 채 벌떡 일어서는가 하면 치아에 밧줄을 연결해 자동차를 끕니다. 10킬로그램이나 나가는 공으로 묘기를 부리고 고무 주머니를 불어 터뜨리는 것도 이 사람들에겐 식은 죽 먹기입니다. 이 세계의 장사들이 한결같이 강조하는 것은 피땀어린 노력 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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