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연휴에도 물폭탄…3,300명 긴급대피
입력 2024.05.06 (07:14)
수정 2024.05.06 (0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는 남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불어난 물에 악어까지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둥성의 한 도시 전체가 누런 황톳빛 물에 잠겼습니다.
성인 허리 높이까지 빗물이 불어나며 오토바이 배달 기사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광둥성 주민 : "또 한 대가 움직이지를 못하네요."]
산 경사면을 따라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내리고, 병원에도 물이 들어차 의료진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악어 농장에선 물이 불어나면서 악어 네 마리가 탈출했다가 긴급 포획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남부 광둥성 일대에 폭우 경보가 발령되면서, 일부 지역에는 최대 48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광둥성 주민 : "빨리 올라오세요! 거기는 좀 있으면 물에 잠길거예요. 빨리 피하세요."]
특히 5월 노동절 연휴에 때이른 물난리가 닥치며 중산시와 주하이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산시에서만 고립된 노인 등 450여 명이 구조됐고 3천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닷새간의 연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행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CTV 뉴스 보도 : "우천 운행시 차량 속도와 운행을 조절하면서 차간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합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오는 7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적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웨이보·더우인·신화사/자료조사:오지민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는 남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불어난 물에 악어까지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둥성의 한 도시 전체가 누런 황톳빛 물에 잠겼습니다.
성인 허리 높이까지 빗물이 불어나며 오토바이 배달 기사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광둥성 주민 : "또 한 대가 움직이지를 못하네요."]
산 경사면을 따라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내리고, 병원에도 물이 들어차 의료진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악어 농장에선 물이 불어나면서 악어 네 마리가 탈출했다가 긴급 포획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남부 광둥성 일대에 폭우 경보가 발령되면서, 일부 지역에는 최대 48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광둥성 주민 : "빨리 올라오세요! 거기는 좀 있으면 물에 잠길거예요. 빨리 피하세요."]
특히 5월 노동절 연휴에 때이른 물난리가 닥치며 중산시와 주하이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산시에서만 고립된 노인 등 450여 명이 구조됐고 3천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닷새간의 연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행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CTV 뉴스 보도 : "우천 운행시 차량 속도와 운행을 조절하면서 차간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합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오는 7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적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웨이보·더우인·신화사/자료조사:오지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광둥성, 연휴에도 물폭탄…3,300명 긴급대피
-
- 입력 2024-05-06 07:14:56
- 수정2024-05-06 07:28:18
[앵커]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는 남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불어난 물에 악어까지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둥성의 한 도시 전체가 누런 황톳빛 물에 잠겼습니다.
성인 허리 높이까지 빗물이 불어나며 오토바이 배달 기사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광둥성 주민 : "또 한 대가 움직이지를 못하네요."]
산 경사면을 따라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내리고, 병원에도 물이 들어차 의료진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악어 농장에선 물이 불어나면서 악어 네 마리가 탈출했다가 긴급 포획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남부 광둥성 일대에 폭우 경보가 발령되면서, 일부 지역에는 최대 48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광둥성 주민 : "빨리 올라오세요! 거기는 좀 있으면 물에 잠길거예요. 빨리 피하세요."]
특히 5월 노동절 연휴에 때이른 물난리가 닥치며 중산시와 주하이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산시에서만 고립된 노인 등 450여 명이 구조됐고 3천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닷새간의 연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행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CTV 뉴스 보도 : "우천 운행시 차량 속도와 운행을 조절하면서 차간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합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오는 7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적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웨이보·더우인·신화사/자료조사:오지민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는 남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수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가 하면 불어난 물에 악어까지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베이징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둥성의 한 도시 전체가 누런 황톳빛 물에 잠겼습니다.
성인 허리 높이까지 빗물이 불어나며 오토바이 배달 기사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광둥성 주민 : "또 한 대가 움직이지를 못하네요."]
산 경사면을 따라 빗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내리고, 병원에도 물이 들어차 의료진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악어 농장에선 물이 불어나면서 악어 네 마리가 탈출했다가 긴급 포획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남부 광둥성 일대에 폭우 경보가 발령되면서, 일부 지역에는 최대 48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광둥성 주민 : "빨리 올라오세요! 거기는 좀 있으면 물에 잠길거예요. 빨리 피하세요."]
특히 5월 노동절 연휴에 때이른 물난리가 닥치며 중산시와 주하이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산시에서만 고립된 노인 등 450여 명이 구조됐고 3천 30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닷새간의 연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여행객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CTV 뉴스 보도 : "우천 운행시 차량 속도와 운행을 조절하면서 차간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합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오는 7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밀리미터가 넘는 국지적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웨이보·더우인·신화사/자료조사:오지민
-
-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김민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