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경지 1,723㏊ 침수·도복…17억5천만 원 피해

입력 2024.05.06 (13:48) 수정 2024.05.06 (18: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 전남지역에 최고 300㎜ 가까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농경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4일부터 오늘(6일) 새벽까지 보성275㎜, 광양시 광양읍 265㎜, 고흥 포두면 237.5㎜, 순천시 226㎜ 등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집중됐던 어제(5일) 하루 동안에는 광양에 198.6㎜, 진도에 112.8㎜ 등 폭우가 내려 5월 일강수량 극값 1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비가 쏟아지면서 해남에서는 보리와 귀리 등 1,200㏊가 비바람에 쓰러졌고, 고흥에서는 조생벼 330㏊가 침수되는 등 농경지 1,723㏊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오늘 오후 5시 기준 17억5,2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광양에서는 태양광 부지 3,500㎡, 수족관 부지 360㎡에서 토사가 유출됐고, 차량 2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연휴가 끝나고 내일(7일)부터 본격적으로 피해 상황이 집계되면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남 농경지 1,723㏊ 침수·도복…17억5천만 원 피해
    • 입력 2024-05-06 13:48:57
    • 수정2024-05-06 18:47:30
    사회
어린이날 연휴 기간 전남지역에 최고 300㎜ 가까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농경지를 중심으로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4일부터 오늘(6일) 새벽까지 보성275㎜, 광양시 광양읍 265㎜, 고흥 포두면 237.5㎜, 순천시 226㎜ 등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집중됐던 어제(5일) 하루 동안에는 광양에 198.6㎜, 진도에 112.8㎜ 등 폭우가 내려 5월 일강수량 극값 1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비가 쏟아지면서 해남에서는 보리와 귀리 등 1,200㏊가 비바람에 쓰러졌고, 고흥에서는 조생벼 330㏊가 침수되는 등 농경지 1,723㏊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오늘 오후 5시 기준 17억5,2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또 광양에서는 태양광 부지 3,500㎡, 수족관 부지 360㎡에서 토사가 유출됐고, 차량 2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연휴가 끝나고 내일(7일)부터 본격적으로 피해 상황이 집계되면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