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기록’ 손흥민, EPL 300경기·120호 골에도 팀은 4연패
입력 2024.05.06 (21:41)
수정 2024.05.0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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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 300번째 출장 경기에서 개인 통산 리그 120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웃지 못했는데요, 리버풀전 패배로 토트넘은 20년 만에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올 시즌 17호 골은 팀이 4대 1로 끌려가던 후반 32분에 나왔습니다.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의 사각을 정확히 노렸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리그 300번째 경기에서 120호 골이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 역대 득점 공동 22위에 올라 스티븐 제라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경기 당 평균 0.4골을 넣은 셈인데, 디디에 드로그바, 웨인 루니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손흥민의 득점과 달리 토트넘의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는데, 수비진이 상대를 놓치는 등 여러 번 허점을 노출했습니다.
수비수 로메로와 로얄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까지 포착됐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4대 2로 져 2004년 이후 20년 만에 4연패를 당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정말로 힘든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힘든 시기를 마주했지만, 고개를 들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7차를 유지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토트넘이 맨시티전 포함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애스턴 빌라가 남은 2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해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합니다.
[손흥민/토트넘 :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합니다. 아직 3경기가 남아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합니다."]
손흥민이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은 기적 같은 역전극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 300번째 출장 경기에서 개인 통산 리그 120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웃지 못했는데요, 리버풀전 패배로 토트넘은 20년 만에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올 시즌 17호 골은 팀이 4대 1로 끌려가던 후반 32분에 나왔습니다.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의 사각을 정확히 노렸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리그 300번째 경기에서 120호 골이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 역대 득점 공동 22위에 올라 스티븐 제라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경기 당 평균 0.4골을 넣은 셈인데, 디디에 드로그바, 웨인 루니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손흥민의 득점과 달리 토트넘의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는데, 수비진이 상대를 놓치는 등 여러 번 허점을 노출했습니다.
수비수 로메로와 로얄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까지 포착됐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4대 2로 져 2004년 이후 20년 만에 4연패를 당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정말로 힘든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힘든 시기를 마주했지만, 고개를 들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7차를 유지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토트넘이 맨시티전 포함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애스턴 빌라가 남은 2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해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합니다.
[손흥민/토트넘 :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합니다. 아직 3경기가 남아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합니다."]
손흥민이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은 기적 같은 역전극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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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06 21: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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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 300번째 출장 경기에서 개인 통산 리그 120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웃지 못했는데요, 리버풀전 패배로 토트넘은 20년 만에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올 시즌 17호 골은 팀이 4대 1로 끌려가던 후반 32분에 나왔습니다.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의 사각을 정확히 노렸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리그 300번째 경기에서 120호 골이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 역대 득점 공동 22위에 올라 스티븐 제라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경기 당 평균 0.4골을 넣은 셈인데, 디디에 드로그바, 웨인 루니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손흥민의 득점과 달리 토트넘의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는데, 수비진이 상대를 놓치는 등 여러 번 허점을 노출했습니다.
수비수 로메로와 로얄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까지 포착됐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4대 2로 져 2004년 이후 20년 만에 4연패를 당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정말로 힘든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힘든 시기를 마주했지만, 고개를 들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7차를 유지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토트넘이 맨시티전 포함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애스턴 빌라가 남은 2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해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합니다.
[손흥민/토트넘 :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합니다. 아직 3경기가 남아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합니다."]
손흥민이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은 기적 같은 역전극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 300번째 출장 경기에서 개인 통산 리그 120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은 웃지 못했는데요, 리버풀전 패배로 토트넘은 20년 만에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올 시즌 17호 골은 팀이 4대 1로 끌려가던 후반 32분에 나왔습니다.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받아 역동작에 걸린 골키퍼의 사각을 정확히 노렸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리그 300번째 경기에서 120호 골이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 역대 득점 공동 22위에 올라 스티븐 제라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경기 당 평균 0.4골을 넣은 셈인데, 디디에 드로그바, 웨인 루니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손흥민의 득점과 달리 토트넘의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는데, 수비진이 상대를 놓치는 등 여러 번 허점을 노출했습니다.
수비수 로메로와 로얄이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까지 포착됐습니다.
결국, 토트넘은 4대 2로 져 2004년 이후 20년 만에 4연패를 당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정말로 힘든 경기였습니다. 우리는 지금 힘든 시기를 마주했지만, 고개를 들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7차를 유지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토트넘이 맨시티전 포함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애스턴 빌라가 남은 2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해야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합니다.
[손흥민/토트넘 :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 합니다. 아직 3경기가 남아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합니다."]
손흥민이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은 기적 같은 역전극만을 바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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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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