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타임…9·10호 홈런 쾅쾅! 4안타 폭발

[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오타니, 만화 주인공같은 그의 능력은 과연 어디까지일까요?

오타니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홈런 2개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MLB 전체 타율과 홈런 1위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타니의 쇼타임은 1회 첫 타석부터 시작됐습니다.

애틀랜타의 좌완선발 프라이드의 커브를 받아쳐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3회에는 밀어쳐서 좌전 안타를, 6회에는 기술적인 타격으로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8회 또한번 홈런포로 야구 천재의 쇼를 마무리했습니다.

올시즌 비거리 2위 기록인 141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 쇼헤이 오타니, 담장을 넘깁니다. 비거리 464 피트(141m) 홈런입니다."]

시즌 9호와 10호 홈런을 몰아친 오타니는 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오타니는 타율과 홈런, 장타율 1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도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오타니의 4안타 원맨쇼로 다저스는 4연승을 달렸습니다.

볼넷으로 출루한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헬멧이 벗겨지는 특유의 질주로 단숨에 홈까지 달렸습니다.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김하성은 안타 1개를 추가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