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온 줄”…올해 4월 역대 가장 더웠다 [지금뉴스]

입력 2024.05.07 (11:43) 수정 2024.05.07 (1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여름을 방불케한 불볕 더위였던 4월.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14.9도로 전국적으로 기상을 관측하기 시작했던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평년보다 2.8도 높은 수준입니다.

일 평균 최고기온은 21.1도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찬 공기를 보내는 대륙고기압의 강도는 약한 반면, 기온을 높이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동성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까지 유입되면서 이례적인 기온까지 관측된 겁니다.

가장 더웠던 날은 4월 14일로 수도권과 강원 곳곳의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날 최고기온이 서울 29.4도 영월이 32.2도, 춘천 30.4도 등이었습니다.

지난달 27일에도 고흥 28.3도 태백 28.4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바람은 강하게 불지 않아 지난달 평균풍속은 역대 가장 낮은 초속 1.7m를 기록했습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벌써 여름 온 줄”…올해 4월 역대 가장 더웠다 [지금뉴스]
    • 입력 2024-05-07 11:43:56
    • 수정2024-05-07 11:44:15
    영상K
그야말로 한여름을 방불케한 불볕 더위였던 4월.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14.9도로 전국적으로 기상을 관측하기 시작했던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평년보다 2.8도 높은 수준입니다.

일 평균 최고기온은 21.1도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찬 공기를 보내는 대륙고기압의 강도는 약한 반면, 기온을 높이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동성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까지 유입되면서 이례적인 기온까지 관측된 겁니다.

가장 더웠던 날은 4월 14일로 수도권과 강원 곳곳의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날 최고기온이 서울 29.4도 영월이 32.2도, 춘천 30.4도 등이었습니다.

지난달 27일에도 고흥 28.3도 태백 28.4도를 보였습니다.

반면, 바람은 강하게 불지 않아 지난달 평균풍속은 역대 가장 낮은 초속 1.7m를 기록했습니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