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묘족 딸들의 잔치 ‘고모 농구 대회’

입력 2024.05.07 (12:47) 수정 2024.05.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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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친정에 온 딸들이 참여하는 농구대회가 열려 현지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중국 내 소수민족인 묘족 문화의 노천 박물관으로 불리는 구이저우성 시장첸후 묘족 마을.

전통 의상을 입은 묘족 여성들이 활기차게 농구 코트를 누빕니다.

친정에 온 묘족 딸들이 벌이는 이른바 고모 농구대회.

농구라고는 하지만 별다른 규칙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공을 안고 뛰어도 되고 고의성만 없으면 반칙을 해도 심판이 호루라기를 부는 일이 없습니다.

유일한 규칙은 공을 가지고 집에 가지만 않으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문턱이 낮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웃음과 재미로 경기를 즐기면 그뿐입니다.

[CCTV 기자 : "은목걸이, 은팔찌, 은반지 그리고 현지 별미인 전통요리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기간에는 다채로운 민속 공연이 펼쳐지고 풍성한 먹거리도 제공돼 고모 농구대회는 묘족 마을의 명물 볼거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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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묘족 딸들의 잔치 ‘고모 농구 대회’
    • 입력 2024-05-07 12:47:10
    • 수정2024-05-07 12:50:17
    뉴스 12
[앵커]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친정에 온 딸들이 참여하는 농구대회가 열려 현지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중국 내 소수민족인 묘족 문화의 노천 박물관으로 불리는 구이저우성 시장첸후 묘족 마을.

전통 의상을 입은 묘족 여성들이 활기차게 농구 코트를 누빕니다.

친정에 온 묘족 딸들이 벌이는 이른바 고모 농구대회.

농구라고는 하지만 별다른 규칙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공을 안고 뛰어도 되고 고의성만 없으면 반칙을 해도 심판이 호루라기를 부는 일이 없습니다.

유일한 규칙은 공을 가지고 집에 가지만 않으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문턱이 낮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웃음과 재미로 경기를 즐기면 그뿐입니다.

[CCTV 기자 : "은목걸이, 은팔찌, 은반지 그리고 현지 별미인 전통요리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기가 열리는 기간에는 다채로운 민속 공연이 펼쳐지고 풍성한 먹거리도 제공돼 고모 농구대회는 묘족 마을의 명물 볼거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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