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캔디] 벌마늘? 벌? 마늘?…알고 보니 농민 잡는 녀석

이어서 지난 한 주 유튜브 채널 KBS제주 뉴스 '캔디'에서 관심을 모았던 콘텐츠를 소개하는 '화제의 캔디' 순서입니다.

이 시간에는 '벌마늘? 벌? 마늘? 알고보니 농민 잡는 녀석' 쇼츠 영상을 다시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9월 심은, 수확을 앞두고 있는 6쪽 마늘 줄기에서 이파리가 자라 여러 갈래로 뻗어있는 모습입니다.

알맹이도 정상적인 마늘보다 훨씬 작은 데다 10여 쪽 이상으로 갈라졌는데요,

수확 이전에 마늘이 재차 싹을 틔우며 2차 생장하는 이른바 벌마늘 현상입니다.

마늘 알이 제대로 영글지 않아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는데, 제주도 마늘밭 면적의 절반까지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3월까지 잦은 비날씨와 일조량이 부족해 벌마늘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른 지방에서도 벌마늘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보도가 나간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가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결정해 지원하며 농가가 한 시름 놓게 됐습니다.

지난달 30일 KBS제주 유튜브 채널 캔디에 올라온 이 쇼츠 영상은 조회 수가 5만 회를 훌쩍 넘었고 많은 댓들이 달리며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누리꾼들은 "올해 또 마늘도 비싸겠네", "식량 자급율이 너무 떨어지는 대한민국에서 농사 무시하면 안 된다"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