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입구 막은 화물차…거침없이 올라탄 남성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5.08 (07:35) 수정 2024.05.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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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터널'입니다.

퇴근 중이던 경찰관이 사고로 차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9일 아침 대전 유성구입니다.

터널 입구에 3톤짜리 화물차 한 대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남성은 112에 신고하더니 한달음에 화물차로 뛰어갑니다.

차 안에는 운전자가 갇혀 있었습니다.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문이 무거워 혼자 힘으로는 나올 수가 없었던 겁니다.

남성은 거침없이 조수석 문 쪽으로 올라타 문을 엽니다.

운전자를 구하려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든 이 남성, 대전 유성경찰서 소속 이근옥 경위입니다.

이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이 경위는 혹시 모를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평소 차에 싣고 다니던 경광봉으로 교통 통제를 이어갔는데요.

"경찰이라면 누구든 자신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쑥스러워했습니다.

한편, 사고 차량은 갓길에 있는 철제 말뚝을 들이받고 넘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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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07:35:51
    • 수정2024-05-08 07: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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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터널'입니다.

퇴근 중이던 경찰관이 사고로 차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19일 아침 대전 유성구입니다.

터널 입구에 3톤짜리 화물차 한 대가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남성은 112에 신고하더니 한달음에 화물차로 뛰어갑니다.

차 안에는 운전자가 갇혀 있었습니다.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문이 무거워 혼자 힘으로는 나올 수가 없었던 겁니다.

남성은 거침없이 조수석 문 쪽으로 올라타 문을 엽니다.

운전자를 구하려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든 이 남성, 대전 유성경찰서 소속 이근옥 경위입니다.

이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다가 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이 경위는 혹시 모를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평소 차에 싣고 다니던 경광봉으로 교통 통제를 이어갔는데요.

"경찰이라면 누구든 자신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며 쑥스러워했습니다.

한편, 사고 차량은 갓길에 있는 철제 말뚝을 들이받고 넘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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