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달 연속 국내 주식 ‘사자’…채권도 순투자 전환

입력 2024.05.08 (12:00) 수정 2024.05.08 (1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여섯 달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8일) 발표한 ‘2024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 6,26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6,490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조 2,4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802조 5,000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28.9%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잔액을 전달과 비교하면 17조 7,000억 원 줄어든 규모입니다.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주가 하락으로 인해 주식 평가액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현황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보유 규모가 321조 1,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유럽이 247조 2,000억 원, 30.8%로 뒤를 이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도 순투자로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 5,73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간 상장채권 5조 4,200억 원을 순매수했고, 2조 8,470억 원을 만기 상환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47조 2,000억 원, 상장 잔액의 9.7%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금융감독원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인, 6달 연속 국내 주식 ‘사자’…채권도 순투자 전환
    • 입력 2024-05-08 12:00:06
    • 수정2024-05-08 12:08:47
    경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여섯 달 연속 순매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8일) 발표한 ‘2024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조 6,260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 6,490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조 2,40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802조 5,000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28.9%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잔액을 전달과 비교하면 17조 7,000억 원 줄어든 규모입니다.

순매수가 이어졌지만, 주가 하락으로 인해 주식 평가액이 줄어든 영향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현황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보유 규모가 321조 1,000억 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를 차지했고 유럽이 247조 2,000억 원, 30.8%로 뒤를 이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도 순투자로 전환했습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 5,730억 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간 상장채권 5조 4,200억 원을 순매수했고, 2조 8,470억 원을 만기 상환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규모는 247조 2,000억 원, 상장 잔액의 9.7%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금융감독원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