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수회담 비선 논란’ 일축…“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한 게 전부”

입력 2024.05.08 (13:32) 수정 2024.05.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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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추진 과정에서 비공식 라인이 물밑 조율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우리 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라고 일축했습니다.

임혁백 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과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의 언론 인터뷰 보도 이후 불거진 이른바 영수회담 ‘비선 논란’에 반박 입장을 밝힌 겁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도 기자들에게 “우리 당에선 임 전 위원장을 메신저로 인정한 바 없다”며 “메신저를 자처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KBS와의 통화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가발전을 하고 있지만, 공식 라인이 있는데 왜 비공식 대사를 두었겠냐”며 “(두 사람 인터뷰에서) 말한 것 중에 된 게 하나도 없지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임 전 위원장과 함 원장은 영수회담을 앞두고 각각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입장을 서로에게 전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는 취지로 인터뷰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 추천을 요청하고,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만한 인사는 인사 개편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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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13:32:19
    • 수정2024-05-08 13:34:09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추진 과정에서 비공식 라인이 물밑 조율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우리 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라고 일축했습니다.

임혁백 전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과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의 언론 인터뷰 보도 이후 불거진 이른바 영수회담 ‘비선 논란’에 반박 입장을 밝힌 겁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도 기자들에게 “우리 당에선 임 전 위원장을 메신저로 인정한 바 없다”며 “메신저를 자처하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KBS와의 통화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가발전을 하고 있지만, 공식 라인이 있는데 왜 비공식 대사를 두었겠냐”며 “(두 사람 인터뷰에서) 말한 것 중에 된 게 하나도 없지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임 전 위원장과 함 원장은 영수회담을 앞두고 각각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입장을 서로에게 전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는 취지로 인터뷰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총리 추천을 요청하고, 차기 대선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가 될 만한 인사는 인사 개편에서 배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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