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세계 최초 ‘성 노동법’…성매매 종사자, 근로자로 인정

입력 2024.05.08 (20:37) 수정 2024.05.0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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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맵브리핑 마지막 소식은 벨기에로 가 보겠습니다.

벨기에가 세계 최초로 이른바 '성매매 노동법'을 제정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벨기에 의회는 지난주, '성노동자를 위한 노동법'을 찬성 92표, 반대 0표, 기권 33표로 가결했습니다.

이 법은 '물리적 성적 접촉'이 있는 노동자, 즉, 성매매 종사자에게만 적용되는데요.

이들은 앞으로 고용 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인정받아 연금, 실업수당 등 각종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원하지 않는 고객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벨기에 성노동자 연합 단체는 "직업에 관한 도덕적 판단과 무관하게 성 노동자 보호가 목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당 법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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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20:37:29
    • 수정2024-05-08 20:43:41
    월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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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가 세계 최초로 이른바 '성매매 노동법'을 제정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요?

벨기에 의회는 지난주, '성노동자를 위한 노동법'을 찬성 92표, 반대 0표, 기권 33표로 가결했습니다.

이 법은 '물리적 성적 접촉'이 있는 노동자, 즉, 성매매 종사자에게만 적용되는데요.

이들은 앞으로 고용 계약을 체결한 근로자로 인정받아 연금, 실업수당 등 각종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원하지 않는 고객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벨기에 성노동자 연합 단체는 "직업에 관한 도덕적 판단과 무관하게 성 노동자 보호가 목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당 법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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