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BRT 늦어지는 임시개통…바뀌는 것은?
입력 2024.05.09 (07:58)
수정 2024.05.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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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여 공사 기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1단계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준공 전 사용허가가 늦어지며 임시개통일은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창원의 시내버스 이용, 무엇이 바뀌는지 손원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처럼 정시 운행이 가능한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가운데 두 차로가 버스 전용으로 지정돼, 차선 변경 없이 버스 운행이 가능합니다.
창원 원이대로 '도계광장'에서 '가음정사거리' 9.3㎞, 1단계 구간 공사가 1년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버스 승객에게 큰 변화는 정류장이 도로 가운데 있다는 점입니다.
버스를 타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보행 신호를 지키지 않고 버스를 쫓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실제 앞서 BRT를 도입한 부산과 세종 등에서 무단횡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행 차선이 줄어든 승용차는 파란색 차선 넘어 버스전용 차로로 진입하면 안 됩니다.
범칙금 부과 대상입니다.
승용차는 새로 설치된 버스전용 신호를 볼 필요 없이, 기존 신호체계와 노면 방향 표시를 따라야 합니다.
[김정호/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 : "(새 신호등은) 버스만 보는 신호기 때문에 기존 일반차로 승용차 운전자들은 볼 필요가 없고, 바로 위 차로에 있는 기존 신호만 보고 운전하면 (됩니다.)"]
하지만 임시 개통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경상남도의 준공 전 사용허가가 창원시 예상과 달리 늦어진 겁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교통체계 개편인 만큼 임시 개통에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선 주행 차로 혼선을 줄이기 위한 차선 표시 등 보완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2단계 사업인 마산 육호광장까지 18㎞가 연결되면, 버스 통행 시간이 14분 줄어들 창원 S-BRT.
창원시는 버스 이용객 10% 증가를 기대하지만, 관건은 지선버스와 연계 등으로 이용 편의를 높여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 교통으로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부민
1년여 공사 기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1단계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준공 전 사용허가가 늦어지며 임시개통일은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창원의 시내버스 이용, 무엇이 바뀌는지 손원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처럼 정시 운행이 가능한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가운데 두 차로가 버스 전용으로 지정돼, 차선 변경 없이 버스 운행이 가능합니다.
창원 원이대로 '도계광장'에서 '가음정사거리' 9.3㎞, 1단계 구간 공사가 1년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버스 승객에게 큰 변화는 정류장이 도로 가운데 있다는 점입니다.
버스를 타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보행 신호를 지키지 않고 버스를 쫓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실제 앞서 BRT를 도입한 부산과 세종 등에서 무단횡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행 차선이 줄어든 승용차는 파란색 차선 넘어 버스전용 차로로 진입하면 안 됩니다.
범칙금 부과 대상입니다.
승용차는 새로 설치된 버스전용 신호를 볼 필요 없이, 기존 신호체계와 노면 방향 표시를 따라야 합니다.
[김정호/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 : "(새 신호등은) 버스만 보는 신호기 때문에 기존 일반차로 승용차 운전자들은 볼 필요가 없고, 바로 위 차로에 있는 기존 신호만 보고 운전하면 (됩니다.)"]
하지만 임시 개통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경상남도의 준공 전 사용허가가 창원시 예상과 달리 늦어진 겁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교통체계 개편인 만큼 임시 개통에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선 주행 차로 혼선을 줄이기 위한 차선 표시 등 보완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2단계 사업인 마산 육호광장까지 18㎞가 연결되면, 버스 통행 시간이 14분 줄어들 창원 S-BRT.
창원시는 버스 이용객 10% 증가를 기대하지만, 관건은 지선버스와 연계 등으로 이용 편의를 높여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 교통으로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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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S-BRT 늦어지는 임시개통…바뀌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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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09 07:58:14
- 수정2024-05-09 08:51:33
[앵커]
1년여 공사 기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1단계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준공 전 사용허가가 늦어지며 임시개통일은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창원의 시내버스 이용, 무엇이 바뀌는지 손원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처럼 정시 운행이 가능한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가운데 두 차로가 버스 전용으로 지정돼, 차선 변경 없이 버스 운행이 가능합니다.
창원 원이대로 '도계광장'에서 '가음정사거리' 9.3㎞, 1단계 구간 공사가 1년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버스 승객에게 큰 변화는 정류장이 도로 가운데 있다는 점입니다.
버스를 타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보행 신호를 지키지 않고 버스를 쫓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실제 앞서 BRT를 도입한 부산과 세종 등에서 무단횡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행 차선이 줄어든 승용차는 파란색 차선 넘어 버스전용 차로로 진입하면 안 됩니다.
범칙금 부과 대상입니다.
승용차는 새로 설치된 버스전용 신호를 볼 필요 없이, 기존 신호체계와 노면 방향 표시를 따라야 합니다.
[김정호/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 : "(새 신호등은) 버스만 보는 신호기 때문에 기존 일반차로 승용차 운전자들은 볼 필요가 없고, 바로 위 차로에 있는 기존 신호만 보고 운전하면 (됩니다.)"]
하지만 임시 개통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경상남도의 준공 전 사용허가가 창원시 예상과 달리 늦어진 겁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교통체계 개편인 만큼 임시 개통에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선 주행 차로 혼선을 줄이기 위한 차선 표시 등 보완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2단계 사업인 마산 육호광장까지 18㎞가 연결되면, 버스 통행 시간이 14분 줄어들 창원 S-BRT.
창원시는 버스 이용객 10% 증가를 기대하지만, 관건은 지선버스와 연계 등으로 이용 편의를 높여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 교통으로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그래픽:박부민
1년여 공사 기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창원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1단계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준공 전 사용허가가 늦어지며 임시개통일은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창원의 시내버스 이용, 무엇이 바뀌는지 손원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하철처럼 정시 운행이 가능한 간선급행버스체계, S-BRT.
가운데 두 차로가 버스 전용으로 지정돼, 차선 변경 없이 버스 운행이 가능합니다.
창원 원이대로 '도계광장'에서 '가음정사거리' 9.3㎞, 1단계 구간 공사가 1년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버스 승객에게 큰 변화는 정류장이 도로 가운데 있다는 점입니다.
버스를 타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보행 신호를 지키지 않고 버스를 쫓는 일을 삼가야 합니다.
실제 앞서 BRT를 도입한 부산과 세종 등에서 무단횡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주행 차선이 줄어든 승용차는 파란색 차선 넘어 버스전용 차로로 진입하면 안 됩니다.
범칙금 부과 대상입니다.
승용차는 새로 설치된 버스전용 신호를 볼 필요 없이, 기존 신호체계와 노면 방향 표시를 따라야 합니다.
[김정호/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 : "(새 신호등은) 버스만 보는 신호기 때문에 기존 일반차로 승용차 운전자들은 볼 필요가 없고, 바로 위 차로에 있는 기존 신호만 보고 운전하면 (됩니다.)"]
하지만 임시 개통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경상남도의 준공 전 사용허가가 창원시 예상과 달리 늦어진 겁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도민 안전과 직결되는 교통체계 개편인 만큼 임시 개통에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선 주행 차로 혼선을 줄이기 위한 차선 표시 등 보완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2단계 사업인 마산 육호광장까지 18㎞가 연결되면, 버스 통행 시간이 14분 줄어들 창원 S-BRT.
창원시는 버스 이용객 10% 증가를 기대하지만, 관건은 지선버스와 연계 등으로 이용 편의를 높여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 교통으로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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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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