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 “중국, 타이완 침공해 TSMC 장악하면 미국 경제에 파괴적”

입력 2024.05.09 (12:53) 수정 2024.05.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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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해 세계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를 장악할 경우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절대적으로 파괴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현지시간 8일 미 하원 세입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이 첨단 기술을 확보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현재 미국이 첨단 반도체의 92퍼센트를 타이완에서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상무부는 미래 기술패권 확보 차원에서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으로 66억달러, 약 8조9천억원을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50억달러,약 6조7천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자금 지원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또 미국 자본의 중국 첨단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와 관련해 “재무부가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규정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부품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러시아 드론에 포함돼 있었다’는 질문에는 “러시아에 대한 규제가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러시아에 반도체를 공급한 중국 기업이 적발되면 우리는 이들을 제재 명단에 올리는 식으로 규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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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9 12:53:54
    • 수정2024-05-09 12:55:55
    국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해 세계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를 장악할 경우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절대적으로 파괴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현지시간 8일 미 하원 세입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중국이 첨단 기술을 확보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현재 미국이 첨단 반도체의 92퍼센트를 타이완에서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상무부는 미래 기술패권 확보 차원에서 TSMC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으로 66억달러, 약 8조9천억원을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50억달러,약 6조7천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도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자금 지원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또 미국 자본의 중국 첨단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와 관련해 “재무부가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규정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부품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러시아 드론에 포함돼 있었다’는 질문에는 “러시아에 대한 규제가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이해해야 한다”면서 “러시아에 반도체를 공급한 중국 기업이 적발되면 우리는 이들을 제재 명단에 올리는 식으로 규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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