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 전세 수요 ↑…전세수급지수 2년 5개월여 만에 100 넘어

입력 2024.05.09 (18:25) 수정 2024.05.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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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이 세를 놓으려는 집주인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오늘(9일) 부동산 통계정보를 보면, 5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1을 기록해 지난 2021년 11월 넷째 주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노원구와 도봉구·강북구 등이 있는 서울 동북권의 지수가 103.1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 양천구 동작구 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 지수도 101.2를 기록했습니다.

도심권은 97.8, 서북권은 99.5, 동남권은 95.5를 기록해 100을 넘지 않았지만 모두 지난주보다 지수가 높아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수요가 최근 늘어난 것은 매매 시장 관망세로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옮겨온 데다,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전세 수요까지 아파트로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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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아파트 전세 수요 ↑…전세수급지수 2년 5개월여 만에 100 넘어
    • 입력 2024-05-09 18:25:35
    • 수정2024-05-09 18:27:09
    경제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이 세를 놓으려는 집주인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오늘(9일) 부동산 통계정보를 보면, 5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1을 기록해 지난 2021년 11월 넷째 주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노원구와 도봉구·강북구 등이 있는 서울 동북권의 지수가 103.1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 양천구 동작구 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 지수도 101.2를 기록했습니다.

도심권은 97.8, 서북권은 99.5, 동남권은 95.5를 기록해 100을 넘지 않았지만 모두 지난주보다 지수가 높아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수요가 최근 늘어난 것은 매매 시장 관망세로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옮겨온 데다,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전세 수요까지 아파트로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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