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판다 외교’ 부러웠나?…‘오랑우탄 외교’ 나선다
입력 2024.05.09 (20:38)
수정 2024.05.0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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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론 말레이시아로 가보겠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오랑우탄 외교' 계획을 발표해 논란입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논란이 된 걸까요?
"말레이시아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다 외교'에 성공한 중국처럼 '오랑우탄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조하리 압둘 가니 말레이시아 원자재 장관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주력 수출 상품인 팜유를 사들이는 다른 나라들에 오랑우탄을 선물하겠다는 겁니다.
조하리 장관은 오랑우탄 외교를 통해 말레이시아가 생물 다양성 보존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나 야생동물보호단체들은 원래 서식지에서 야생동물을 보존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럽연합은 산림 황폐화를 막겠다며 삼림 벌채 지역의 팜유, 커피 등에 대해 수입과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는 차별적 조치라고 반발해왔는데요.
수출입 규제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오랑우탄 외교'란 발상까지 나온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오랑우탄 외교' 계획을 발표해 논란입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논란이 된 걸까요?
"말레이시아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다 외교'에 성공한 중국처럼 '오랑우탄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조하리 압둘 가니 말레이시아 원자재 장관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주력 수출 상품인 팜유를 사들이는 다른 나라들에 오랑우탄을 선물하겠다는 겁니다.
조하리 장관은 오랑우탄 외교를 통해 말레이시아가 생물 다양성 보존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나 야생동물보호단체들은 원래 서식지에서 야생동물을 보존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럽연합은 산림 황폐화를 막겠다며 삼림 벌채 지역의 팜유, 커피 등에 대해 수입과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는 차별적 조치라고 반발해왔는데요.
수출입 규제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오랑우탄 외교'란 발상까지 나온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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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09 20:38:40
- 수정2024-05-09 20:46:43
마지막으론 말레이시아로 가보겠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오랑우탄 외교' 계획을 발표해 논란입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논란이 된 걸까요?
"말레이시아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다 외교'에 성공한 중국처럼 '오랑우탄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조하리 압둘 가니 말레이시아 원자재 장관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주력 수출 상품인 팜유를 사들이는 다른 나라들에 오랑우탄을 선물하겠다는 겁니다.
조하리 장관은 오랑우탄 외교를 통해 말레이시아가 생물 다양성 보존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나 야생동물보호단체들은 원래 서식지에서 야생동물을 보존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럽연합은 산림 황폐화를 막겠다며 삼림 벌채 지역의 팜유, 커피 등에 대해 수입과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는 차별적 조치라고 반발해왔는데요.
수출입 규제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오랑우탄 외교'란 발상까지 나온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오랑우탄 외교' 계획을 발표해 논란입니다.
어떤 내용이기에 논란이 된 걸까요?
"말레이시아는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다 외교'에 성공한 중국처럼 '오랑우탄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조하리 압둘 가니 말레이시아 원자재 장관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주력 수출 상품인 팜유를 사들이는 다른 나라들에 오랑우탄을 선물하겠다는 겁니다.
조하리 장관은 오랑우탄 외교를 통해 말레이시아가 생물 다양성 보존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나 야생동물보호단체들은 원래 서식지에서 야생동물을 보존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유럽연합은 산림 황폐화를 막겠다며 삼림 벌채 지역의 팜유, 커피 등에 대해 수입과 판매를 사실상 금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는 차별적 조치라고 반발해왔는데요.
수출입 규제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오랑우탄 외교'란 발상까지 나온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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