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원내 사령탑에 추경호…“거야 의회 독재 강하게 맞설 것”
입력 2024.05.09 (21:16)
수정 2024.05.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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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3선의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당을 이끌게 된 추경호 원내대표는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흔들림 없이 똘똘 뭉쳐서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자고 역설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과 경기권 배경의 두 후보를 제치고 1차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추경호 의원, 당선 소감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독배의 잔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영남에서 독배라도 마시러 가서 여기의 이 상황을 타개하는 데, 그리고 이 무거운 짐을 지고 일을 해야 되는 데 나서야 되는 것 아니냐, 이 결심을 하게 된 겁니다."]
추 원내대표 앞에 놓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22대 국회의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인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9일)도 2016년 야권이 170석일 때도 결국 대통령 탄핵이 의결됐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200석에) 단 8명밖에 남아 있지 않아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제까지 용산 대통령실의 눈치만 본다고 생각합니까? 국민의 눈치를 봐야죠."]
이런 상황에서 추 원내대표는 당정 요직을 두루 거친 자신의 협상력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끌려다니진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리당략에 치우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는 강하게 맞서겠습니다."]
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의 단일대오 유지와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독식까지 내비친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등이 추 원내대표 앞에 우선 놓인 중요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3선의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당을 이끌게 된 추경호 원내대표는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흔들림 없이 똘똘 뭉쳐서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자고 역설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과 경기권 배경의 두 후보를 제치고 1차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추경호 의원, 당선 소감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독배의 잔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영남에서 독배라도 마시러 가서 여기의 이 상황을 타개하는 데, 그리고 이 무거운 짐을 지고 일을 해야 되는 데 나서야 되는 것 아니냐, 이 결심을 하게 된 겁니다."]
추 원내대표 앞에 놓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22대 국회의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인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9일)도 2016년 야권이 170석일 때도 결국 대통령 탄핵이 의결됐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200석에) 단 8명밖에 남아 있지 않아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제까지 용산 대통령실의 눈치만 본다고 생각합니까? 국민의 눈치를 봐야죠."]
이런 상황에서 추 원내대표는 당정 요직을 두루 거친 자신의 협상력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끌려다니진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리당략에 치우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는 강하게 맞서겠습니다."]
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의 단일대오 유지와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독식까지 내비친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등이 추 원내대표 앞에 우선 놓인 중요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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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 원내 사령탑에 추경호…“거야 의회 독재 강하게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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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09 21:16:42
- 수정2024-05-09 21: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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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3선의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당을 이끌게 된 추경호 원내대표는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흔들림 없이 똘똘 뭉쳐서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자고 역설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과 경기권 배경의 두 후보를 제치고 1차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추경호 의원, 당선 소감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독배의 잔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영남에서 독배라도 마시러 가서 여기의 이 상황을 타개하는 데, 그리고 이 무거운 짐을 지고 일을 해야 되는 데 나서야 되는 것 아니냐, 이 결심을 하게 된 겁니다."]
추 원내대표 앞에 놓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22대 국회의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인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9일)도 2016년 야권이 170석일 때도 결국 대통령 탄핵이 의결됐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200석에) 단 8명밖에 남아 있지 않아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제까지 용산 대통령실의 눈치만 본다고 생각합니까? 국민의 눈치를 봐야죠."]
이런 상황에서 추 원내대표는 당정 요직을 두루 거친 자신의 협상력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끌려다니진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리당략에 치우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는 강하게 맞서겠습니다."]
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의 단일대오 유지와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독식까지 내비친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등이 추 원내대표 앞에 우선 놓인 중요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윤석열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3선의 추경호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당을 이끌게 된 추경호 원내대표는 10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흔들림 없이 똘똘 뭉쳐서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자고 역설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권과 경기권 배경의 두 후보를 제치고 1차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추경호 의원, 당선 소감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독배의 잔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영남에서 독배라도 마시러 가서 여기의 이 상황을 타개하는 데, 그리고 이 무거운 짐을 지고 일을 해야 되는 데 나서야 되는 것 아니냐, 이 결심을 하게 된 겁니다."]
추 원내대표 앞에 놓인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22대 국회의 범야권 의석수가 192석인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오늘(9일)도 2016년 야권이 170석일 때도 결국 대통령 탄핵이 의결됐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200석에) 단 8명밖에 남아 있지 않아요. 국민의힘 의원들이 언제까지 용산 대통령실의 눈치만 본다고 생각합니까? 국민의 눈치를 봐야죠."]
이런 상황에서 추 원내대표는 당정 요직을 두루 거친 자신의 협상력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끌려다니진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리당략에 치우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는 강하게 맞서겠습니다."]
21대 국회 남은 임기 동안의 단일대오 유지와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독식까지 내비친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등이 추 원내대표 앞에 우선 놓인 중요 과제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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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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