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의 패전뒤 우리나라로 돌아온 조선시대 국새 7개 가운데 4개가 사라진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국가문화재로도 지정돼 있지 않았습니다.
김형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칙명지보,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명령임을 친히 입증하는 국새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새는 국권과 왕권의 상징이자, 최고의 종합 예술품이기도 합니다.
일제는 1910년 조선을 강점한뒤 초대총독 데라우치가 이듬해 국새 7개를 강탈해 비밀리에 일본 황궁으로 보냅니다.
그 국새들은 일본의 패전 후 맥아더가 한국에 되돌려줬습니다.
그러나 이 국새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것은 3개, 국권의 상징인 대한국새를 비롯해 황제지보 등 모두 4개의 국새는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대한제국 이전의 조선시대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국새들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수(국립고궁박물관 전시과장) : "국새,옥새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왜 없어진지도 잘 모르는 상황..."
국새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지도 않은 채 허술하게 관리돼 온 것입니다.
사라진 국새의 행방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한국전쟁 와중에 당시 국새를 보관하던 정부 부처에서 관리가 부실했을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문화재 관리실태를 감사중인 감사원은 이번 기회에 사라진 국새의 행방을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일본의 패전뒤 우리나라로 돌아온 조선시대 국새 7개 가운데 4개가 사라진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국가문화재로도 지정돼 있지 않았습니다.
김형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칙명지보,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명령임을 친히 입증하는 국새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새는 국권과 왕권의 상징이자, 최고의 종합 예술품이기도 합니다.
일제는 1910년 조선을 강점한뒤 초대총독 데라우치가 이듬해 국새 7개를 강탈해 비밀리에 일본 황궁으로 보냅니다.
그 국새들은 일본의 패전 후 맥아더가 한국에 되돌려줬습니다.
그러나 이 국새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것은 3개, 국권의 상징인 대한국새를 비롯해 황제지보 등 모두 4개의 국새는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대한제국 이전의 조선시대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국새들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수(국립고궁박물관 전시과장) : "국새,옥새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왜 없어진지도 잘 모르는 상황..."
국새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지도 않은 채 허술하게 관리돼 온 것입니다.
사라진 국새의 행방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한국전쟁 와중에 당시 국새를 보관하던 정부 부처에서 관리가 부실했을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문화재 관리실태를 감사중인 감사원은 이번 기회에 사라진 국새의 행방을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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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국새 어디로 갔나?
-
- 입력 2005-11-08 21:10:2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일본의 패전뒤 우리나라로 돌아온 조선시대 국새 7개 가운데 4개가 사라진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국가문화재로도 지정돼 있지 않았습니다.
김형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칙명지보,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명령임을 친히 입증하는 국새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새는 국권과 왕권의 상징이자, 최고의 종합 예술품이기도 합니다.
일제는 1910년 조선을 강점한뒤 초대총독 데라우치가 이듬해 국새 7개를 강탈해 비밀리에 일본 황궁으로 보냅니다.
그 국새들은 일본의 패전 후 맥아더가 한국에 되돌려줬습니다.
그러나 이 국새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것은 3개, 국권의 상징인 대한국새를 비롯해 황제지보 등 모두 4개의 국새는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대한제국 이전의 조선시대까지 포함하면 더 많은 국새들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연수(국립고궁박물관 전시과장) : "국새,옥새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왜 없어진지도 잘 모르는 상황..."
국새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지도 않은 채 허술하게 관리돼 온 것입니다.
사라진 국새의 행방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한국전쟁 와중에 당시 국새를 보관하던 정부 부처에서 관리가 부실했을 가능성도 제기합니다.
문화재 관리실태를 감사중인 감사원은 이번 기회에 사라진 국새의 행방을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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