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성매매’ 일본 여성들·알선 일당 적발…“관광목적 무비자 입국 악용”

입력 2024.05.11 (10:44) 수정 2024.05.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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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일본 여성들과 이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일본 여성과의 성매매를 광고하고 알선한 혐의로 30대 업주 A 씨와 직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와 직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성남에 사무실에서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광고 글을 올리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고 글에는 교복을 입거나 나체에 가까운 여성들의 사진과 신체 사이즈, 한국어 가능 여부 등 정보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일본에서 건너와 성매매를 한 20대 초중반의 일본인 여성 3명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성매매 1차례에 30만 원에서 130만 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번 달 초 입국 목적을 관광으로 허위로 작성하고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하고, 이들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습니다.

현재 일본인은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90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A 씨 일당의 정확한 범행 기간과 수익 등을 파악하는 한편, 이들이 지난해 말부터 성매매 광글을 올린 점에 비춰 이번에 체포된 일본인 여성들 외에도 추가로 성매매한 일본인 여성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A 씨 일당이 최근 일본을 출입한 기록이 없어 현지에서 여성들을 모집하고 한국으로 보내는 중개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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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정 성매매’ 일본 여성들·알선 일당 적발…“관광목적 무비자 입국 악용”
    • 입력 2024-05-11 10:44:52
    • 수정2024-05-11 10:48:07
    사회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일본 여성들과 이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일본 여성과의 성매매를 광고하고 알선한 혐의로 30대 업주 A 씨와 직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와 직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성남에 사무실에서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광고 글을 올리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고 글에는 교복을 입거나 나체에 가까운 여성들의 사진과 신체 사이즈, 한국어 가능 여부 등 정보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일본에서 건너와 성매매를 한 20대 초중반의 일본인 여성 3명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성매매 1차례에 30만 원에서 130만 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번 달 초 입국 목적을 관광으로 허위로 작성하고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조사하고, 이들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습니다.

현재 일본인은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90일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A 씨 일당의 정확한 범행 기간과 수익 등을 파악하는 한편, 이들이 지난해 말부터 성매매 광글을 올린 점에 비춰 이번에 체포된 일본인 여성들 외에도 추가로 성매매한 일본인 여성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A 씨 일당이 최근 일본을 출입한 기록이 없어 현지에서 여성들을 모집하고 한국으로 보내는 중개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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