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권리금 다툼 끝에 살해…화재도 잇따라

입력 2024.05.11 (21:11) 수정 2024.05.11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상가 권리금 문제로 갈등을 겪던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대 남성이 이 카페에서 여성 두 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오늘(11일) 오전 9시 50분쯤입니다.

피해 여성 한 명은 숨졌고, 나머지 한 명도 다쳤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 4명이 들어가서 얼마 안 돼서 바로 (남성을) 끌고 나오고. 구급대가 처음에 한 대는 먼저 오고..."]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숨진 여성과 음식점 인수 과정에서 권리금 문제로 갈등을 겪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뒤집힌 배 위에서 위태롭게 한 어민이 구조를 기다립니다.

["(밑에 들어갈 수 있어?) 안에 다 그물입니다."]

오늘 새벽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입항하던 한 소형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인근 어선이 어민을 구조했고, 해경은 추가 승선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뒤집힌 배를 항구로 예인했습니다.

오늘 오후 전남 완도군 앞바다에서도 1톤급 다시마 관리 선박에 탔던 세 명이 바다에 빠져, 그중 두 명이 숨졌습니다.

1층 주택 위로 연기가 쉴 틈 없이 나오고, 건물 안엔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난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에서 숨진 남성과 연인관계였던 여성을 붙잡아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북 괴산군의 한 주택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거동이 불편했던 9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상가 권리금 다툼 끝에 살해…화재도 잇따라
    • 입력 2024-05-11 21:11:38
    • 수정2024-05-11 21:43:20
    뉴스 9
[앵커]

상가 권리금 문제로 갈등을 겪던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1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사건,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0대 남성이 이 카페에서 여성 두 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 오늘(11일) 오전 9시 50분쯤입니다.

피해 여성 한 명은 숨졌고, 나머지 한 명도 다쳤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 4명이 들어가서 얼마 안 돼서 바로 (남성을) 끌고 나오고. 구급대가 처음에 한 대는 먼저 오고..."]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숨진 여성과 음식점 인수 과정에서 권리금 문제로 갈등을 겪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뒤집힌 배 위에서 위태롭게 한 어민이 구조를 기다립니다.

["(밑에 들어갈 수 있어?) 안에 다 그물입니다."]

오늘 새벽 강원도 속초 앞바다에서 입항하던 한 소형 어선이 뒤집혔습니다.

인근 어선이 어민을 구조했고, 해경은 추가 승선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뒤집힌 배를 항구로 예인했습니다.

오늘 오후 전남 완도군 앞바다에서도 1톤급 다시마 관리 선박에 탔던 세 명이 바다에 빠져, 그중 두 명이 숨졌습니다.

1층 주택 위로 연기가 쉴 틈 없이 나오고, 건물 안엔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난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인근에서 숨진 남성과 연인관계였던 여성을 붙잡아 방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충북 괴산군의 한 주택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거동이 불편했던 9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