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세계 최초 돼지 신장 이식 환자, 두 달 만에 숨져

입력 2024.05.13 (06:47) 수정 2024.05.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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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장 질환자로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첫 사례였던 60대 미국 남성 릭 슬레이먼 씨가 현지 시간 1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3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 신장을 이식받았는데요.

뇌사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한 사례는 있었지만 살아있는 사람 몸에 이식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수술 직후 상태는 양호했으며 당시 의료진은 이식된 신장이 최소 2년은 기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매사추세츠 병원 측은 슬레이먼 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그가 신장 이식 결과로 사망했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은 "슬레이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슬픔에 빠졌지만, 그의 수술은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수천 명에게 생존 희망을 제공하는 목표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슬레이먼 씨 이후에도 지난 4월 두 번째 돼지 신장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는데요.

해당 환자는 현재 건강을 되찾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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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3 06:47:24
    • 수정2024-05-13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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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장 질환자로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첫 사례였던 60대 미국 남성 릭 슬레이먼 씨가 현지 시간 11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난 3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 신장을 이식받았는데요.

뇌사자에게 돼지 신장을 이식한 사례는 있었지만 살아있는 사람 몸에 이식한 건 처음이었습니다.

수술 직후 상태는 양호했으며 당시 의료진은 이식된 신장이 최소 2년은 기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매사추세츠 병원 측은 슬레이먼 씨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그가 신장 이식 결과로 사망했다는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은 "슬레이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슬픔에 빠졌지만, 그의 수술은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수천 명에게 생존 희망을 제공하는 목표를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슬레이먼 씨 이후에도 지난 4월 두 번째 돼지 신장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는데요.

해당 환자는 현재 건강을 되찾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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