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오스틴-오지환 ‘동반 홈런’…LG, 롯데 꺾고 5연승

입력 2024.05.13 (07:26) 수정 2024.05.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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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신바람 5연승을 달렸습니다.

치열한 벤치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LG가 오스틴과 오지환의 홈런포로 웃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롯데는 1회 전준우의 두 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LG는 4회 기동력을 앞세워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1루 주자가 2루 도루를 시도한 사이 3루 주자 오지환이 재치있게 홈까지 내달렸습니다.

롯데가 4대 3으로 앞선 7회에는 벤치 싸움이 뜨거웠습니다.

원아웃 주자 1,3루 상황에서 롯데가 대타 한동희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투수 폭투가 나오자 LG 벤치가 한동희를 고의사구로 내보냅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김민석이 1루수 앞 병살타를 때리면서 롯데가 달아날 기회를 날리고 말았습니다.

위기를 넘긴 LG는 8회 선두타자 오스틴이 바뀐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립니다.

최준용이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자 롯데는 필승조인 신인 전미르를 투입했는데 오지환이 벼락같은 홈런포를 터뜨려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 한 방으로 LG가 6대 4로 승부를 기어이 뒤집었습니다.

결국, 마무리 유영찬이 9회 뒤를 지킨 LG가 5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3연패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오지환/LG : "커브를 아무래도 전미르 선수가 제일 자신있어하는 공을 던지니까 그걸 한 번 공략해 보기로 했는데 사실 초구부터 노리고 있었습니다."]

삼성의 오재일은 한 달 여 만의 복귀전에서 결승타를 때리는 등 팀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두산도 KT와의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잡아내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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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13 0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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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가 롯데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신바람 5연승을 달렸습니다.

치열한 벤치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LG가 오스틴과 오지환의 홈런포로 웃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롯데는 1회 전준우의 두 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LG는 4회 기동력을 앞세워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1루 주자가 2루 도루를 시도한 사이 3루 주자 오지환이 재치있게 홈까지 내달렸습니다.

롯데가 4대 3으로 앞선 7회에는 벤치 싸움이 뜨거웠습니다.

원아웃 주자 1,3루 상황에서 롯데가 대타 한동희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투수 폭투가 나오자 LG 벤치가 한동희를 고의사구로 내보냅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김민석이 1루수 앞 병살타를 때리면서 롯데가 달아날 기회를 날리고 말았습니다.

위기를 넘긴 LG는 8회 선두타자 오스틴이 바뀐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동점 홈런을 터뜨립니다.

최준용이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자 롯데는 필승조인 신인 전미르를 투입했는데 오지환이 벼락같은 홈런포를 터뜨려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 한 방으로 LG가 6대 4로 승부를 기어이 뒤집었습니다.

결국, 마무리 유영찬이 9회 뒤를 지킨 LG가 5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3연패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오지환/LG : "커브를 아무래도 전미르 선수가 제일 자신있어하는 공을 던지니까 그걸 한 번 공략해 보기로 했는데 사실 초구부터 노리고 있었습니다."]

삼성의 오재일은 한 달 여 만의 복귀전에서 결승타를 때리는 등 팀의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두산도 KT와의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잡아내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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