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통합에 가장 중요한 토대는 결국 성장”

입력 2024.05.13 (17:42) 수정 2024.05.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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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토대는 결국 성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소득이 높고 국가 재정이 넉넉해야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여 이러한 변화를 앞당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데도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정책이 민생 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작동하는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은 없는지 정책과 현장의 불일치와 시차는 없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청년 주거, 노인의 역할 강화를 포함해서 백여 개의 정책을 통합위가 제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통합위 정책 제안과 보고를 계기로 부처 간, 부서 간 벽을 허물어서 통합위가 제안한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세밀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회, 소상공인·청년주거·노년 관련 정책 제안 보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깊이 잠재된 갈등의 깊이에 비춰보면 국민통합을 실현하고자 하는 위원회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며 “국민 10명 중 8명이 정치적 양극화를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 느끼고 있다고 하고, 경제적 양극화 역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과제”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미래와 관련된 의제들도 중요하다”며 “인구구조와 기술환경의 변화, 기후 생태계의 위기 문제와 같이 내일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파급력이 큰 문제들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통합위원회는 소상공인이 합당한 금리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폐교 부지를 활용한 대학생 기숙사 건립, 여러 질병에 시달리는 고령 환자가 원스톱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노년기 맞춤형 진료모델 도입 필요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올해 주제어를 ‘동행’으로 정하고, 사회적 약자는 물론 국민 모두와 함께할 수 있는 국민통합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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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3 17:42:24
    • 수정2024-05-13 17:43:56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토대는 결국 성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 미래로 가는 동행’을 주제로 국민통합위원회 2023년 하반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소득이 높고 국가 재정이 넉넉해야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여 이러한 변화를 앞당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데도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 정책이 민생 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작동하는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은 없는지 정책과 현장의 불일치와 시차는 없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청년 주거, 노인의 역할 강화를 포함해서 백여 개의 정책을 통합위가 제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통합위 정책 제안과 보고를 계기로 부처 간, 부서 간 벽을 허물어서 통합위가 제안한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고 세밀하게 발전시켜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회, 소상공인·청년주거·노년 관련 정책 제안 보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깊이 잠재된 갈등의 깊이에 비춰보면 국민통합을 실현하고자 하는 위원회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며 “국민 10명 중 8명이 정치적 양극화를 가장 심각한 갈등으로 느끼고 있다고 하고, 경제적 양극화 역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과제”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미래와 관련된 의제들도 중요하다”며 “인구구조와 기술환경의 변화, 기후 생태계의 위기 문제와 같이 내일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파급력이 큰 문제들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통합위원회는 소상공인이 합당한 금리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폐교 부지를 활용한 대학생 기숙사 건립, 여러 질병에 시달리는 고령 환자가 원스톱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노년기 맞춤형 진료모델 도입 필요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올해 주제어를 ‘동행’으로 정하고, 사회적 약자는 물론 국민 모두와 함께할 수 있는 국민통합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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