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간정치] 윤 대통령, 취임 2년차 지지율 ‘하락’

입력 2024.05.13 (19:58) 수정 2024.05.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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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 주요 정치 이슈 알아보는 주간정치 시간입니다.

정치 컨설팅 민 조귀동 전략실장님 모시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실장님, 지난주 윤석열 정권 취임 2주년 맞아서 기자회견도 있었고 각종 여론 지표도 나왔습니다.

국민들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답변]

여론조사회사 갤럽에서 하는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 부정평가가 67%가 나왔습니다.

긍정평가는 24%고요.

그런데 집권 2년차 대통령 중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이 말인 즉슨 총선 패배 이후에 윤석열 정부의 대응, 대통령실의 대응이나 기자회견 내용이 결국 중도층 내지는 비판적인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눈높이에 못 미치지 않았나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현재 범야권 해병대원 특검법에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어요.

지지율이 이렇게 나오는데도 이 결정이 계속 유효할까도 궁금하거든요.

[답변]

결국 해병대원 특검이 노리는 게 대통령실 아니냐 거기에 대해 용인해 줄 경우에 훨씬 더 큰 리스크를 짊어지게 된다 이런 우려가 꽤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총선 이전에 여야 강한 대립이 이어지던 그 정국을 그대로 끌고 가겠다는 의지가 이번 거부권 행사 시사 발언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국민들의 혼란이 더 높아질 가능성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이제 민주당 얘기로 가보죠.

이런 가운데 국회의장 선거가 이번 주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다 지금 경선을 포기하면서 추미애 당선인 추대하는 수순입니다.

현재까지는.

어떻습니까?

이번 선거로 친명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거 아니냐라는 시각이 팽배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당연히 이재명 대표 내지는 이재명계 입장에서는 민주당에서 이번 선거 승리가 이재명 대표의 지도력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할 거고 결국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내 발언력도 세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도 이제 박찬대 원내대표가 추대가 된다든가 아니면 국회의장 이제 사실상 추대 국면으로 된다든가 나아가서 이재명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에 거의 26년 만에 처음으로 연임하는 민주당 총재가 된다든가 이런 식의 일련의 이재명 지도체제 강화 국면에 접어든 것이겠죠.

[앵커]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은 지금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할 것이냐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어제 만났다는 보도가 있었거든요.

다시 말해 한동훈 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정치권에서 몸을 풀고 있다고 봐도 되겠고 이거는 꽤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일종의 신호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결국은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도 이제 자기 정치를 해야 되는 시점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야만 대선 후보 경선 과정까지 참여를 계속할 수 있을 테니까요.

한동훈 위원장이 당선되든 당선되지 않든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내지는 대통령실에 국민의힘에 대한 장악력은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결국에는 분리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지금 현재는 관측을 하고 계시는 거네요.

알겠습니다.

이번 주는 광주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주간이죠.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토요일날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 참석할 것으로 지금 현재 보이는데, 임기 내에 약속했던 헌법 전문 수록,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이게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답변]

유감스럽게도 아마 단기간에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금처럼 헌법 개정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목소리가 높은 적이 없었고 또 이걸 정부에서 이야기할 경우에 굉장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받아들일 거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원 포인트 개헌, 5.18 정신 한 줄만 헌법에 집어넣는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결국은 뒤따르는 어떤 권력구조 개편이라든가 기타 등등의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귀동 전략실장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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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주간정치] 윤 대통령, 취임 2년차 지지율 ‘하락’
    • 입력 2024-05-13 19:58:16
    • 수정2024-05-13 20: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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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간 주요 정치 이슈 알아보는 주간정치 시간입니다.

정치 컨설팅 민 조귀동 전략실장님 모시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네 실장님, 지난주 윤석열 정권 취임 2주년 맞아서 기자회견도 있었고 각종 여론 지표도 나왔습니다.

국민들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답변]

여론조사회사 갤럽에서 하는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 부정평가가 67%가 나왔습니다.

긍정평가는 24%고요.

그런데 집권 2년차 대통령 중에서 부정평가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이 말인 즉슨 총선 패배 이후에 윤석열 정부의 대응, 대통령실의 대응이나 기자회견 내용이 결국 중도층 내지는 비판적인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눈높이에 못 미치지 않았나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죠.

[앵커]

지금 현재 범야권 해병대원 특검법에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어요.

지지율이 이렇게 나오는데도 이 결정이 계속 유효할까도 궁금하거든요.

[답변]

결국 해병대원 특검이 노리는 게 대통령실 아니냐 거기에 대해 용인해 줄 경우에 훨씬 더 큰 리스크를 짊어지게 된다 이런 우려가 꽤 있는 결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총선 이전에 여야 강한 대립이 이어지던 그 정국을 그대로 끌고 가겠다는 의지가 이번 거부권 행사 시사 발언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국민들의 혼란이 더 높아질 가능성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이제 민주당 얘기로 가보죠.

이런 가운데 국회의장 선거가 이번 주 예정돼 있습니다.

그런데 다 지금 경선을 포기하면서 추미애 당선인 추대하는 수순입니다.

현재까지는.

어떻습니까?

이번 선거로 친명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거 아니냐라는 시각이 팽배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변]

당연히 이재명 대표 내지는 이재명계 입장에서는 민주당에서 이번 선거 승리가 이재명 대표의 지도력 때문이라고 이야기를 할 거고 결국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내 발언력도 세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원내대표도 이제 박찬대 원내대표가 추대가 된다든가 아니면 국회의장 이제 사실상 추대 국면으로 된다든가 나아가서 이재명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에 거의 26년 만에 처음으로 연임하는 민주당 총재가 된다든가 이런 식의 일련의 이재명 지도체제 강화 국면에 접어든 것이겠죠.

[앵커]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은 지금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사,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할 것이냐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어제 만났다는 보도가 있었거든요.

다시 말해 한동훈 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정치권에서 몸을 풀고 있다고 봐도 되겠고 이거는 꽤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높다는 일종의 신호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결국은 한동훈 위원장 입장에서도 이제 자기 정치를 해야 되는 시점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야만 대선 후보 경선 과정까지 참여를 계속할 수 있을 테니까요.

한동훈 위원장이 당선되든 당선되지 않든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내지는 대통령실에 국민의힘에 대한 장악력은 계속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결국에는 분리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라고 지금 현재는 관측을 하고 계시는 거네요.

알겠습니다.

이번 주는 광주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주간이죠.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토요일날 열립니다.

윤석열 대통령 참석할 것으로 지금 현재 보이는데, 임기 내에 약속했던 헌법 전문 수록,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이게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답변]

유감스럽게도 아마 단기간에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금처럼 헌법 개정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목소리가 높은 적이 없었고 또 이걸 정부에서 이야기할 경우에 굉장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받아들일 거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과연 원 포인트 개헌, 5.18 정신 한 줄만 헌법에 집어넣는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결국은 뒤따르는 어떤 권력구조 개편이라든가 기타 등등의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조귀동 전략실장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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