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0번째 거부권은 정권 몰락 지름길”…여 “건국 정신 이어받겠다”

입력 2024.05.14 (19:03) 수정 2024.05.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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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급'을 수용하라고 정부 여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습니다.

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 갈 의지를 다졌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10번째 거부권은 정국을 최악으로 몰고 갈 핵폭탄이 될 거라 경고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온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어리석은 선택은 정권 몰락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속히 깨닫기 바랍니다."]

어제 있었던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대해선 "검찰을 더 세게 틀어쥐고 '김건희 여사 방탄'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든 국정이든 대통령의 행보가 여전히 노골적"이라며 "총선 참패를 겪고도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전 국민 25만 원 지급을 정부 여당이 끝내 불응하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고,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의 21대 국회 내 처리도 재차 공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선열의 숭고한 건국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황 위원장은 개인의 책임을 묻는 대신 당을 주어로 해서 문제를 진단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식으로 하시지 말고 책임을, 당 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은 봉합하자…."]

비공개 회의에서 "이대로면 '영남 자민련'의 길로 갈 수 있다", "서울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인사 관련 야권의 비판에 대해 성일종 사무총장은 "수사를 무마하라고 한다고 해서 무마가 되겠냐"고 반박했고, 이철규 의원도 검사장이 바뀐다고 해서 수사 중단이나 왜곡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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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10번째 거부권은 정권 몰락 지름길”…여 “건국 정신 이어받겠다”
    • 입력 2024-05-14 19:03:42
    • 수정2024-05-14 19: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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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급'을 수용하라고 정부 여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습니다.

새로 출범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여소야대 정국을 헤쳐 갈 의지를 다졌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10번째 거부권은 정국을 최악으로 몰고 갈 핵폭탄이 될 거라 경고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온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어리석은 선택은 정권 몰락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속히 깨닫기 바랍니다."]

어제 있었던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 대해선 "검찰을 더 세게 틀어쥐고 '김건희 여사 방탄'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사든 국정이든 대통령의 행보가 여전히 노골적"이라며 "총선 참패를 겪고도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전 국민 25만 원 지급을 정부 여당이 끝내 불응하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고,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의 21대 국회 내 처리도 재차 공언했습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방명록에 "선열의 숭고한 건국 정신을 이어받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황 위원장은 개인의 책임을 묻는 대신 당을 주어로 해서 문제를 진단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개인의 책임을 추궁하는 식으로 하시지 말고 책임을, 당 대표가 사퇴한 것으로 정치적 책임은 봉합하자…."]

비공개 회의에서 "이대로면 '영남 자민련'의 길로 갈 수 있다", "서울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인사 관련 야권의 비판에 대해 성일종 사무총장은 "수사를 무마하라고 한다고 해서 무마가 되겠냐"고 반박했고, 이철규 의원도 검사장이 바뀐다고 해서 수사 중단이나 왜곡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윤재구/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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