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미 인플레이션 지표 다시 둔화할 것으로 기대”

입력 2024.05.15 (00:16) 수정 2024.05.1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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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지시각 14일 올해 들어 예상 수준을 웃돌게 나타난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말의 낮았던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올해 첫 3개월간 (예상을 웃돈) 지표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에 대한 확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선 "최소 2%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겠지만 초과수요가 균형을 잡아가는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선 "혼재됐다고 부르겠다"며 단정적인 평가를 유보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표지수는 상승했지만, 종전 지표의 (하향) 수정도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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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월 “미 인플레이션 지표 다시 둔화할 것으로 기대”
    • 입력 2024-05-15 00:16:45
    • 수정2024-05-15 00:25:24
    국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지시각 14일 올해 들어 예상 수준을 웃돌게 나타난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네덜란드 외국은행연합회 초청 대담에서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말의 낮았던 수준으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올해 첫 3개월간 (예상을 웃돈) 지표를 고려할 때 이 같은 전망에 대한 확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선 "최소 2%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하겠지만 초과수요가 균형을 잡아가는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선 "혼재됐다고 부르겠다"며 단정적인 평가를 유보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표지수는 상승했지만, 종전 지표의 (하향) 수정도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5%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3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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