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법원 찾은 미 하원의장 “트럼프 지지하러 왔다”

입력 2024.05.15 (01:19) 수정 2024.05.1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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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트럼프 성향의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관련 의혹으로 형사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을 찾았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이 열리고 있는 맨해튼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현지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존슨 의장은 "우리나라 사법시스템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무기화했다"며 "사법 시스템은 한 대통령을 처벌하기 위해 지금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대통령(조 바이든 대통령)은 엄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존슨 의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 결과를 인증하는 것에 반대하며 관련 법적 논리를 제공하는 등 작년 10월 하원의장이 되기 전 의회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군 역할을 해온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연방 하원의장은 대통령 유고시 권력승계 규정 기준으로 상원 의장을 겸하는 부통령에 이어 미국 권력 서열 3위에 해당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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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5 01:19:42
    • 수정2024-05-15 01:20:25
    국제
친트럼프 성향의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관련 의혹으로 형사재판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을 찾았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공화·루이지애나)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이 열리고 있는 맨해튼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현지시각 14일 보도했습니다.

존슨 의장은 "우리나라 사법시스템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무기화했다"며 "사법 시스템은 한 대통령을 처벌하기 위해 지금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대통령(조 바이든 대통령)은 엄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존슨 의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 결과를 인증하는 것에 반대하며 관련 법적 논리를 제공하는 등 작년 10월 하원의장이 되기 전 의회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군 역할을 해온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연방 하원의장은 대통령 유고시 권력승계 규정 기준으로 상원 의장을 겸하는 부통령에 이어 미국 권력 서열 3위에 해당합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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