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권 공동대출 실무 회의…부동산 PF 신규자금 투입 논의

입력 2024.05.15 (09:39) 수정 2024.05.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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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회생 가능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만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다음 달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은행·보험권의 첫 실무회의가 열렸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어제(14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및 5대 보험사(삼성·한화생명·메리츠·삼성화재·DB손해보험) 등과 신디케이트론 즉 '공동대출' 자금 조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전국 PF 사업장에 대한 새로운 사업성 평가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시장에 쏟아져 나올 매물들을 소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금융당국은 은행·보험업권 신디케이트론을 정상화 가능성이 큰 사업장에 주로 투입하고 대출 상환 만기로 연명해온 사업장은 경·공매 등 정리해나갈 계획입니다.

공동대출은 최초 1조 원 규모로 시작해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5조 원까지 대출 규모를 확대할 예정으로, 경·공매를 진행하는 PF 사업장의 경락자금대출과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등에 투입됩니다.

전체 자금의 70~80%가량은 5대 은행이 공급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건설업계 등과 함께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 추진을 위한 합동 점검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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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보험권 공동대출 실무 회의…부동산 PF 신규자금 투입 논의
    • 입력 2024-05-15 09:39:22
    • 수정2024-05-15 09:41:19
    경제
금융당국이 회생 가능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만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다음 달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은행·보험권의 첫 실무회의가 열렸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어제(14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및 5대 보험사(삼성·한화생명·메리츠·삼성화재·DB손해보험) 등과 신디케이트론 즉 '공동대출' 자금 조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전국 PF 사업장에 대한 새로운 사업성 평가 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시장에 쏟아져 나올 매물들을 소화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금융당국은 은행·보험업권 신디케이트론을 정상화 가능성이 큰 사업장에 주로 투입하고 대출 상환 만기로 연명해온 사업장은 경·공매 등 정리해나갈 계획입니다.

공동대출은 최초 1조 원 규모로 시작해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5조 원까지 대출 규모를 확대할 예정으로, 경·공매를 진행하는 PF 사업장의 경락자금대출과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등에 투입됩니다.

전체 자금의 70~80%가량은 5대 은행이 공급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당국은 다음 주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건설업계 등과 함께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 추진을 위한 합동 점검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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