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홍콩판 ‘아침이슬’…유튜브서 사라진다

입력 2024.05.15 (20:37) 수정 2024.05.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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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홍콩으로 갑니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홍콩 반정부 시위곡 '글로리 투 홍콩'에 대한 홍콩 내 접근을 차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선동 의도를 갖거나 독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주 홍콩 고등 법원은 '글로리 투 홍콩'의 연주 등을 금지했습니다.

이후 홍콩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해당 곡을 삭제하게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는데요.

[폴 람/홍콩 법무장관/8일 : "법원의 금지 명령에 따라 이후 홍콩 정부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에 연락해 '글로리 투 홍콩'과 관련된 동영상 등의 삭제를 요청할 것입니다."]

유튜브 측이 '홍콩 법원의 결정에 실망했지만 삭제 명령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홍콩 내 유튜브에서 32개 관련 동영상 링크에 대한 접근이 차단됩니다.

구글 검색에서도 해당 동영상 링크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언론 자유의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글로리 투 홍콩'은 2019년 8월 홍콩 반정부 시위 때 만들어진 작자 미상의 곡으로 홍콩의 독립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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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15 20:43:14
    월드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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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 의도를 갖거나 독립을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주 홍콩 고등 법원은 '글로리 투 홍콩'의 연주 등을 금지했습니다.

이후 홍콩 정부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해당 곡을 삭제하게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는데요.

[폴 람/홍콩 법무장관/8일 : "법원의 금지 명령에 따라 이후 홍콩 정부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에 연락해 '글로리 투 홍콩'과 관련된 동영상 등의 삭제를 요청할 것입니다."]

유튜브 측이 '홍콩 법원의 결정에 실망했지만 삭제 명령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홍콩 내 유튜브에서 32개 관련 동영상 링크에 대한 접근이 차단됩니다.

구글 검색에서도 해당 동영상 링크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언론 자유의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글로리 투 홍콩'은 2019년 8월 홍콩 반정부 시위 때 만들어진 작자 미상의 곡으로 홍콩의 독립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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