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냐 우원식이냐…오늘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될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가 오늘(16일) 결정됩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선자 총회를 열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및 국회부의장 후보를 선출합니다.

국회의장 경선 후보는 당초 4명이었으나, 조정식·정성호 의원이 중도 사퇴하며 6선의 추미애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좁혀졌습니다.

부의장 경선에는 4선의 남인순·민홍철·이학영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이번 의장단 선거부터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서, 3파전인 부의장 경선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가 2차 투표를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총회에서 후보자 정견발표와 투표·개표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한 뒤 공개로 전환해 당선자 발표와 수락 연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국회 관례에 따라 원내 1당에서 추천한 후보가 의장으로 선출되기 때문에 오늘 경선에서 최종 승리하는 후보가 국회의장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