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파리 독으로 해독제 개발

입력 2024.05.16 (09:50) 수정 2024.05.16 (10: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해양생물에서 나오는 치명적인 맹독을 이용해 해독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상자 해파리에 쏘이면 엄청난 통증을 느끼며 몇 분 안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제이미 시모어/제임스 쿡 대학 독성학자 : "호주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대륙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호주 제임스 콕 대학 연구실에서는 해파리 독으로 해독제를 만듭니다.

연구진이 해파리의 독샘에서 주사기로 독을 추출합니다.

추출한 독은 다른 연구소로 보내져 가공되는데요.

말과 같은 동물에게 약 6개월에 걸쳐 조금씩 주입해 항체가 만들어지면 이를 정제해서 해독제를 만듭니다.

해파리의 독은 다른 질병 치료제로도 개발 중입니다.

["우리는 실제로 2~3주 안에 쥐의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화합물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호주에서는 독성 동물에게 쏘이거나 물릴 확률이 높지만 사망자는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연구진은 세계 최고의 해독제 덕분이라고 설명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 해파리 독으로 해독제 개발
    • 입력 2024-05-16 09:50:42
    • 수정2024-05-16 10:49:39
    930뉴스
호주에서는 해양생물에서 나오는 치명적인 맹독을 이용해 해독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상자 해파리에 쏘이면 엄청난 통증을 느끼며 몇 분 안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제이미 시모어/제임스 쿡 대학 독성학자 : "호주는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대륙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호주 제임스 콕 대학 연구실에서는 해파리 독으로 해독제를 만듭니다.

연구진이 해파리의 독샘에서 주사기로 독을 추출합니다.

추출한 독은 다른 연구소로 보내져 가공되는데요.

말과 같은 동물에게 약 6개월에 걸쳐 조금씩 주입해 항체가 만들어지면 이를 정제해서 해독제를 만듭니다.

해파리의 독은 다른 질병 치료제로도 개발 중입니다.

["우리는 실제로 2~3주 안에 쥐의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화합물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호주에서는 독성 동물에게 쏘이거나 물릴 확률이 높지만 사망자는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연구진은 세계 최고의 해독제 덕분이라고 설명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