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국 대중국 관세 인상’ 영향 논의

입력 2024.05.16 (10:30) 수정 2024.05.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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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오늘(16일)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와 함께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약 18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는 기존 25%에서 100%, 배터리는 7.4%에서 25%로 각각 관세가 인상됩니다.

배터리 부품이나 흑연 등 핵심 광물, 태양광 셀 등도 관세 부과 품목에 포함됐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이같은 조치로 미국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반사이익과, 미국 밖에서 중국 제품과의 과당 경쟁, 중국과의 공급망 연계와 관련한 우려 등이 논의됐습니다.

양 차관보는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한 중국의 대응과 EU 등 주요 시장의 반응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우리 업계의 공급망 다변화를 지원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이후 반도체와 태양광, 가전 업계 등을 대상으로도 추가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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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미국 대중국 관세 인상’ 영향 논의
    • 입력 2024-05-16 10:30:29
    • 수정2024-05-16 10:35:25
    경제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정부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오늘(16일)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와 함께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약 18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는 기존 25%에서 100%, 배터리는 7.4%에서 25%로 각각 관세가 인상됩니다.

배터리 부품이나 흑연 등 핵심 광물, 태양광 셀 등도 관세 부과 품목에 포함됐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이같은 조치로 미국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반사이익과, 미국 밖에서 중국 제품과의 과당 경쟁, 중국과의 공급망 연계와 관련한 우려 등이 논의됐습니다.

양 차관보는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한 중국의 대응과 EU 등 주요 시장의 반응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우리 업계의 공급망 다변화를 지원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이후 반도체와 태양광, 가전 업계 등을 대상으로도 추가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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