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중앙지검장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 잘 해내겠다”

입력 2024.05.16 (16:00) 수정 2024.05.16 (16: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늘(16일) 취임사를 통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 잘 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 열린 취임식에서 “초임검사와 부장검사로 근무했던 중앙지검에서 다시 만나 기쁘다”면서도, “막중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긴장과 어려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3년 전 초임검사로 이곳에 출근한 첫날 ‘내 방에 오는 사람들의 억울함은 반드시 풀어주고,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반드시 처벌하겠다’ 는 다짐을 되새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검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검찰권을 행사해 달라”며, “사건이 제때 처리되지 않는다는 국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도 법원의 신속한 재판을 위한 검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부정부패에는 어떠한 성역 없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해야만 하는 일은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증거와 법리’를 기초로 사안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검찰이 되도록 저부터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창수 중앙지검장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 잘 해내겠다”
    • 입력 2024-05-16 16:00:38
    • 수정2024-05-16 16:02:33
    사회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늘(16일) 취임사를 통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초심과 기본으로 돌아가 잘 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검장은 오늘 열린 취임식에서 “초임검사와 부장검사로 근무했던 중앙지검에서 다시 만나 기쁘다”면서도, “막중한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긴장과 어려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3년 전 초임검사로 이곳에 출근한 첫날 ‘내 방에 오는 사람들의 억울함은 반드시 풀어주고,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반드시 처벌하겠다’ 는 다짐을 되새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검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검찰권을 행사해 달라”며, “사건이 제때 처리되지 않는다는 국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도 법원의 신속한 재판을 위한 검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부정부패에는 어떠한 성역 없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정치의 사법화’, ‘사법의 정치화’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해야만 하는 일은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증거와 법리’를 기초로 사안의 실체와 경중에 맞게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혼자만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검찰이 되도록 저부터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