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광주·전남 클로징] 80년 5월에 멈춘 시계…‘진상규명’은 계속돼야

입력 2024.05.16 (19:52) 수정 2024.05.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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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광주양동초등학교에서 단 한 학생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이 열립니다.

주인공은 1986년, 26회생으로 졸업했어야 할 이창현 군입니다.

80년 5월 사라진 창현 군은 흔적 조차 찾지 못한 행방불명자로 분류됐다가 지난해 KBS 광주총국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취재과정에서 창현 군이 찍힌 외신기자 사진을 발견해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이 사진을 바탕으로 해외 입양 등 생존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창현 군의 흔적을 쫓다가 조사 활동이 종료됐습니다.

평생을 미안하다 미안하다 반복해 온 창현 군의 어머니 김말임씨에게 5·18은 44년 전의 일도, 어젯일 같은 과거도 아닙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김말임/이창현 군 어머니 : "진짜 우리 창현이 맞아. 이거 보니까 금방 살아서 '엄마'하고 올 것 같아. 우리 창현이 좀 찾아줘요."]

5·18진상규명이 반드시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뉴스 7 여기까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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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6 19:52:25
    • 수정2024-05-16 20:08:25
    뉴스7(광주)
내일 광주양동초등학교에서 단 한 학생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이 열립니다.

주인공은 1986년, 26회생으로 졸업했어야 할 이창현 군입니다.

80년 5월 사라진 창현 군은 흔적 조차 찾지 못한 행방불명자로 분류됐다가 지난해 KBS 광주총국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취재과정에서 창현 군이 찍힌 외신기자 사진을 발견해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이 사진을 바탕으로 해외 입양 등 생존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창현 군의 흔적을 쫓다가 조사 활동이 종료됐습니다.

평생을 미안하다 미안하다 반복해 온 창현 군의 어머니 김말임씨에게 5·18은 44년 전의 일도, 어젯일 같은 과거도 아닙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김말임/이창현 군 어머니 : "진짜 우리 창현이 맞아. 이거 보니까 금방 살아서 '엄마'하고 올 것 같아. 우리 창현이 좀 찾아줘요."]

5·18진상규명이 반드시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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