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특수 기대도 안 해”…소상공인·전통시장 찬바람 걷힐까?

입력 2024.05.17 (06:41) 수정 2024.05.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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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달인 데다 황금연휴 특수까지 겹쳤는데도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좀처럼 녹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전국 규모의 판매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의 활기가 소비심리를 녹이는 온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 잡은 행사장.

눈길을 끄는 다양한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합니다.

[이동현/인천 미추홀구 : "백화점이랑 다를 게 없는 것 같아요. 품질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행사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동행 축제' 현장입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참여 기업은 더 늘어, 온라인 주요 쇼핑몰은 물론 1,900곳이 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2만 4천여 곳의 업체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특가에 판매합니다.

[한효정/소상공인 : "저희가 매출이 별로 안 나왔는데 이번 축제 시작하면서 홍보도 좀 더 잘되고 하니까 매출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작된 동행축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개최 기간과 횟수도 늘어났고, 매출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다만 낮은 인지도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이서영/인천 부평구 : "(동행축제 뭔지 알고 나오셨어요?) 그냥 부평에 볼일 보러 나왔다가 (제품) 나열돼 있기에 신기해서 둘러보고 있었어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동행축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 내수 활성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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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특수 기대도 안 해”…소상공인·전통시장 찬바람 걷힐까?
    • 입력 2024-05-17 06:41:09
    • 수정2024-05-17 0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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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달인 데다 황금연휴 특수까지 겹쳤는데도 얼어붙은 소비심리는 좀처럼 녹지 않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전국 규모의 판매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의 활기가 소비심리를 녹이는 온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자리 잡은 행사장.

눈길을 끄는 다양한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합니다.

[이동현/인천 미추홀구 : "백화점이랑 다를 게 없는 것 같아요. 품질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행사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동행 축제' 현장입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참여 기업은 더 늘어, 온라인 주요 쇼핑몰은 물론 1,900곳이 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2만 4천여 곳의 업체가 다양한 상품을 할인 특가에 판매합니다.

[한효정/소상공인 : "저희가 매출이 별로 안 나왔는데 이번 축제 시작하면서 홍보도 좀 더 잘되고 하니까 매출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작된 동행축제는 해가 거듭될수록 개최 기간과 횟수도 늘어났고, 매출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다만 낮은 인지도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이서영/인천 부평구 : "(동행축제 뭔지 알고 나오셨어요?) 그냥 부평에 볼일 보러 나왔다가 (제품) 나열돼 있기에 신기해서 둘러보고 있었어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는 동행축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어 내수 활성화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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