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두 분 찾습니다”…쌀재터널에서 생긴 일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5.17 (07:31)
수정 2024.05.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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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슈퍼맨'입니다.
내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고 외면하기 쉬운 게 요즘 우리 사회 분위기인데, 이런 분들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지난 8일 경남 창원시의 쌀재터널.
흰색 차 한 대가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터널 안에서 갑자기 멈춰서 버린 겁니다.
출동한 경찰이 곧바로 교통 통제를 하는데, 이곳이 평소 차량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실제 검은색 승용차가 고장 난 차 바로 뒤에서 차선을 바꾸는, 아찔한 상황도 보이는데요.
경찰은 2차 사고 우려가 크다고 보고, 고장난 차를 밀어서 터널 밖으로 옮기기로 합니다.
하지만 오르막인 터널 출구까지는 무려 8백 미터 거리.
경찰관 두 명과 운전자까지 건장한 성인 남성 셋이 미는데도 힘에 부치는데요.
그때 이들 옆으로 지나가던 환경미화 차량이 멈춰 서더니 두 사람이 내립니다.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함께 차를 밀어줍니다.
환경미화원들은 터널 밖까지 차를 밀어주고는, 이름도 알리지 않고 유유히 차를 타고 떠났다고 합니다.
경찰은 "슈퍼맨을 찾는다"며 당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고요.
위험한 터널 안에서 선뜻 도움을 준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내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고 외면하기 쉬운 게 요즘 우리 사회 분위기인데, 이런 분들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지난 8일 경남 창원시의 쌀재터널.
흰색 차 한 대가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터널 안에서 갑자기 멈춰서 버린 겁니다.
출동한 경찰이 곧바로 교통 통제를 하는데, 이곳이 평소 차량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실제 검은색 승용차가 고장 난 차 바로 뒤에서 차선을 바꾸는, 아찔한 상황도 보이는데요.
경찰은 2차 사고 우려가 크다고 보고, 고장난 차를 밀어서 터널 밖으로 옮기기로 합니다.
하지만 오르막인 터널 출구까지는 무려 8백 미터 거리.
경찰관 두 명과 운전자까지 건장한 성인 남성 셋이 미는데도 힘에 부치는데요.
그때 이들 옆으로 지나가던 환경미화 차량이 멈춰 서더니 두 사람이 내립니다.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함께 차를 밀어줍니다.
환경미화원들은 터널 밖까지 차를 밀어주고는, 이름도 알리지 않고 유유히 차를 타고 떠났다고 합니다.
경찰은 "슈퍼맨을 찾는다"며 당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고요.
위험한 터널 안에서 선뜻 도움을 준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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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맨 두 분 찾습니다”…쌀재터널에서 생긴 일 [잇슈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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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17 07:31:49
- 수정2024-05-17 07:34:22
다음 키워드, '슈퍼맨'입니다.
내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고 외면하기 쉬운 게 요즘 우리 사회 분위기인데, 이런 분들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지난 8일 경남 창원시의 쌀재터널.
흰색 차 한 대가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터널 안에서 갑자기 멈춰서 버린 겁니다.
출동한 경찰이 곧바로 교통 통제를 하는데, 이곳이 평소 차량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실제 검은색 승용차가 고장 난 차 바로 뒤에서 차선을 바꾸는, 아찔한 상황도 보이는데요.
경찰은 2차 사고 우려가 크다고 보고, 고장난 차를 밀어서 터널 밖으로 옮기기로 합니다.
하지만 오르막인 터널 출구까지는 무려 8백 미터 거리.
경찰관 두 명과 운전자까지 건장한 성인 남성 셋이 미는데도 힘에 부치는데요.
그때 이들 옆으로 지나가던 환경미화 차량이 멈춰 서더니 두 사람이 내립니다.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함께 차를 밀어줍니다.
환경미화원들은 터널 밖까지 차를 밀어주고는, 이름도 알리지 않고 유유히 차를 타고 떠났다고 합니다.
경찰은 "슈퍼맨을 찾는다"며 당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고요.
위험한 터널 안에서 선뜻 도움을 준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내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고 외면하기 쉬운 게 요즘 우리 사회 분위기인데, 이런 분들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지난 8일 경남 창원시의 쌀재터널.
흰색 차 한 대가 비상등을 켠 채 서 있습니다.
터널 안에서 갑자기 멈춰서 버린 겁니다.
출동한 경찰이 곧바로 교통 통제를 하는데, 이곳이 평소 차량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실제 검은색 승용차가 고장 난 차 바로 뒤에서 차선을 바꾸는, 아찔한 상황도 보이는데요.
경찰은 2차 사고 우려가 크다고 보고, 고장난 차를 밀어서 터널 밖으로 옮기기로 합니다.
하지만 오르막인 터널 출구까지는 무려 8백 미터 거리.
경찰관 두 명과 운전자까지 건장한 성인 남성 셋이 미는데도 힘에 부치는데요.
그때 이들 옆으로 지나가던 환경미화 차량이 멈춰 서더니 두 사람이 내립니다.
그리고는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함께 차를 밀어줍니다.
환경미화원들은 터널 밖까지 차를 밀어주고는, 이름도 알리지 않고 유유히 차를 타고 떠났다고 합니다.
경찰은 "슈퍼맨을 찾는다"며 당시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고요.
위험한 터널 안에서 선뜻 도움을 준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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