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변석 추가…강원FC 전용경기장 다시 수면 위로?
입력 2024.05.17 (07:40)
수정 2024.05.17 (08: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가 강원FC 홈경기장으로 활용될 축구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재정 부담과 지역 간 경쟁 과열 등으로 잠정 중단됐는데요.
강원FC가 최근 선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강원도 예산 없이도 축구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6월) 22일부터 강원FC 리그 홈경기를 치르게 되는 강릉종합운동장입니다.
지난 시즌 서포터스 응원석으로 인기를 끈 가변석 추가 설치 공사가 한창입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가변석은 모두 2천여 석.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강원FC 선수들 움직임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전인표/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 회장 : "경기장 안의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좀 더 박진감 넘치고 적은 비용으로 전용구장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전용구장 짓기 전까지는 이게 그 역할은 일단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구 전용 경기장 유치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서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춘천시는 축구 전용 경기장을 만들겠다는 지역 국회의원 공약에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원도 예산 없이도 경기장 설립이 가능하다는 구상입니다.
애초 강원도가 강원FC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예산 문제와 지역 간 경쟁 과열 등으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앞서 강릉시도 2030년까지 축구 전용 경기장 등을 갖춘 종합 스포츠타운 계획을 밝히고, 사업을 구체화 중입니다.
[정윤식/강릉시 체육과 과장 : "스포츠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축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여러 가지 체육 시설을 집단화해서 강릉시가 구도 강릉으로서 위상을 떨칠 수 있게…."]
강원도는 전용 경기장 건립 계획이 당장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FC의 선전 속에 개별 시군이 자체 사업 의지를 내비치면서, 강원도가 마냥 뒷짐을 지고 있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원도가 강원FC 홈경기장으로 활용될 축구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재정 부담과 지역 간 경쟁 과열 등으로 잠정 중단됐는데요.
강원FC가 최근 선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강원도 예산 없이도 축구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6월) 22일부터 강원FC 리그 홈경기를 치르게 되는 강릉종합운동장입니다.
지난 시즌 서포터스 응원석으로 인기를 끈 가변석 추가 설치 공사가 한창입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가변석은 모두 2천여 석.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강원FC 선수들 움직임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전인표/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 회장 : "경기장 안의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좀 더 박진감 넘치고 적은 비용으로 전용구장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전용구장 짓기 전까지는 이게 그 역할은 일단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구 전용 경기장 유치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서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춘천시는 축구 전용 경기장을 만들겠다는 지역 국회의원 공약에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원도 예산 없이도 경기장 설립이 가능하다는 구상입니다.
애초 강원도가 강원FC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예산 문제와 지역 간 경쟁 과열 등으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앞서 강릉시도 2030년까지 축구 전용 경기장 등을 갖춘 종합 스포츠타운 계획을 밝히고, 사업을 구체화 중입니다.
[정윤식/강릉시 체육과 과장 : "스포츠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축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여러 가지 체육 시설을 집단화해서 강릉시가 구도 강릉으로서 위상을 떨칠 수 있게…."]
강원도는 전용 경기장 건립 계획이 당장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FC의 선전 속에 개별 시군이 자체 사업 의지를 내비치면서, 강원도가 마냥 뒷짐을 지고 있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릉 가변석 추가…강원FC 전용경기장 다시 수면 위로?
-
- 입력 2024-05-17 07:40:40
- 수정2024-05-17 08:13:06
[앵커]
강원도가 강원FC 홈경기장으로 활용될 축구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재정 부담과 지역 간 경쟁 과열 등으로 잠정 중단됐는데요.
강원FC가 최근 선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강원도 예산 없이도 축구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6월) 22일부터 강원FC 리그 홈경기를 치르게 되는 강릉종합운동장입니다.
지난 시즌 서포터스 응원석으로 인기를 끈 가변석 추가 설치 공사가 한창입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가변석은 모두 2천여 석.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강원FC 선수들 움직임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전인표/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 회장 : "경기장 안의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좀 더 박진감 넘치고 적은 비용으로 전용구장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전용구장 짓기 전까지는 이게 그 역할은 일단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구 전용 경기장 유치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서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춘천시는 축구 전용 경기장을 만들겠다는 지역 국회의원 공약에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원도 예산 없이도 경기장 설립이 가능하다는 구상입니다.
애초 강원도가 강원FC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예산 문제와 지역 간 경쟁 과열 등으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앞서 강릉시도 2030년까지 축구 전용 경기장 등을 갖춘 종합 스포츠타운 계획을 밝히고, 사업을 구체화 중입니다.
[정윤식/강릉시 체육과 과장 : "스포츠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축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여러 가지 체육 시설을 집단화해서 강릉시가 구도 강릉으로서 위상을 떨칠 수 있게…."]
강원도는 전용 경기장 건립 계획이 당장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FC의 선전 속에 개별 시군이 자체 사업 의지를 내비치면서, 강원도가 마냥 뒷짐을 지고 있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원도가 강원FC 홈경기장으로 활용될 축구 전용 경기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재정 부담과 지역 간 경쟁 과열 등으로 잠정 중단됐는데요.
강원FC가 최근 선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강원도 예산 없이도 축구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6월) 22일부터 강원FC 리그 홈경기를 치르게 되는 강릉종합운동장입니다.
지난 시즌 서포터스 응원석으로 인기를 끈 가변석 추가 설치 공사가 한창입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가변석은 모두 2천여 석.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강원FC 선수들 움직임을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전인표/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 회장 : "경기장 안의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좀 더 박진감 넘치고 적은 비용으로 전용구장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전용구장 짓기 전까지는 이게 그 역할은 일단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구 전용 경기장 유치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서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춘천시는 축구 전용 경기장을 만들겠다는 지역 국회의원 공약에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원도 예산 없이도 경기장 설립이 가능하다는 구상입니다.
애초 강원도가 강원FC 전용구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예산 문제와 지역 간 경쟁 과열 등으로 잠정 중단됐습니다.
앞서 강릉시도 2030년까지 축구 전용 경기장 등을 갖춘 종합 스포츠타운 계획을 밝히고, 사업을 구체화 중입니다.
[정윤식/강릉시 체육과 과장 : "스포츠타운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축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여러 가지 체육 시설을 집단화해서 강릉시가 구도 강릉으로서 위상을 떨칠 수 있게…."]
강원도는 전용 경기장 건립 계획이 당장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FC의 선전 속에 개별 시군이 자체 사업 의지를 내비치면서, 강원도가 마냥 뒷짐을 지고 있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
-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조연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