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Z세대’, 건강식 스트레스로 비건강식 많이 섭취

입력 2024.05.17 (09:55) 수정 2024.05.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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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과 음식에 민감한 독일의 Z세대가 건강식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비건강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17~27살 사이 청년들이 해당되는 이른바 Z세대는 특히 건강과 음식에 민감합니다.

이들은 친환경 식재료나 채식 등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최근 조사에서 이들의 모순적인 행동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61%가 스트레스, 특히 건강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패스트푸드 같은 이른바 비건강식을 섭취한다는 겁니다.

["건강식은 중요하죠. 건강식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 전 스스로에게 아주 엄격해요."]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Z세대는 소셜미디어의 영향도 많이 받는데요.

이 때문에 이들은 예뻐 보이는 음식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고, 인플루언서가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메뉴를 정하거나 요리하는 경우도 28%나 됐습니다.

["틱톡 등에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제시하는 레시피를 저장해 두고 따라 하는 편이에요."]

전문가들은 완벽한 모습, 완벽한 조리법이 아닌, 본인에게 맞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식문화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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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Z세대’, 건강식 스트레스로 비건강식 많이 섭취
    • 입력 2024-05-17 09:55:32
    • 수정2024-05-17 09: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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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과 음식에 민감한 독일의 Z세대가 건강식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오히려 비건강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포트]

17~27살 사이 청년들이 해당되는 이른바 Z세대는 특히 건강과 음식에 민감합니다.

이들은 친환경 식재료나 채식 등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최근 조사에서 이들의 모순적인 행동이 확인됐습니다.

이들의 61%가 스트레스, 특히 건강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패스트푸드 같은 이른바 비건강식을 섭취한다는 겁니다.

["건강식은 중요하죠. 건강식을 섭취하는 것에 대해 전 스스로에게 아주 엄격해요."]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Z세대는 소셜미디어의 영향도 많이 받는데요.

이 때문에 이들은 예뻐 보이는 음식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고, 인플루언서가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메뉴를 정하거나 요리하는 경우도 28%나 됐습니다.

["틱톡 등에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제시하는 레시피를 저장해 두고 따라 하는 편이에요."]

전문가들은 완벽한 모습, 완벽한 조리법이 아닌, 본인에게 맞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식문화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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