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배터리 결함 볼트EV 소유주들에 2천억 원 보상 합의

입력 2024.05.17 (15:37) 수정 2024.05.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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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터리업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으로 문제가 됐던 쉐보레 볼트EV 모델의 소유주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1억 5천만 달러, 한화 약 2천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미국 미시건 동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는 볼트EV 소유주들이 제기한 피해보상 소송과 관련해 이런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볼트EV 소유주들은 개인별로 700에서 1,4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전망입니다.

GM과 LG엔솔은 2015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LG엔솔이 만든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차 쉐보레 볼트EV를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 특정 모델에서 차량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등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자 GM은 2020년 리콜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보상 합의에 따라 지난해 말 이전에 GM 공인 대리점에서 최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받은 볼트EV 소유자는 비자 리워드 카드를 통해 최대 1,400달러를 보상받게 됩니다.

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전에 차량을 매각했거나 리스계약을 종료한 소유자도 최소 700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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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GM, 배터리 결함 볼트EV 소유주들에 2천억 원 보상 합의
    • 입력 2024-05-17 15:37:42
    • 수정2024-05-17 15:38:20
    국제
한국 배터리업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으로 문제가 됐던 쉐보레 볼트EV 모델의 소유주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1억 5천만 달러, 한화 약 2천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지시각 17일 미국 미시건 동부지방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두 회사는 볼트EV 소유주들이 제기한 피해보상 소송과 관련해 이런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볼트EV 소유주들은 개인별로 700에서 1,400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전망입니다.

GM과 LG엔솔은 2015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LG엔솔이 만든 배터리를 사용해 전기차 쉐보레 볼트EV를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 특정 모델에서 차량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등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자 GM은 2020년 리콜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보상 합의에 따라 지난해 말 이전에 GM 공인 대리점에서 최종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받은 볼트EV 소유자는 비자 리워드 카드를 통해 최대 1,400달러를 보상받게 됩니다.

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전에 차량을 매각했거나 리스계약을 종료한 소유자도 최소 700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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