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 한인 사망사건 보디캠 영상 공개
입력 2024.05.18 (06:47)
수정 2024.05.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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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일 미국 LA에서 한인 양 모 씨가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상황을 담은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경찰은 양 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한 이후 총을 발사했는데, 양 씨가 쓰러진 이후 응급처치는 즉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아온 마흔 살 양 모 씨가 병원 이송을 거부하자 신고를 받고 도착한 LA 경찰.
[보건국 직원 : "이 사람은 조울증이 있어요. (영어를 합니까?) 네."]
방문을 걸어 잠근 양 씨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양 씨 : "당신들 여기 못 들어와. (양 씨?) 나는 당신들 초대 안 했어요."]
잠시 물러났던 경찰은 열쇠로 문을 엽니다.
방 안에 있던 양 씨는 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고.
[경찰 : "흉기 내려놔. (흉기를 들고 있다.) 흉기 내려놔."]
경찰은 약 8초 만에 총을 발사합니다.
양 씨가 총에 맞아 쓰러지자 경찰은 곧바로 다가가 손에 수갑을 채웁니다.
이어 셔츠를 들어 올려 총상을 확인합니다.
["가슴 두 발, 복부 한 발. 내 말 들려요?"]
하지만 경찰이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양 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유족 측은 양 씨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졌다며 해당 경찰관에 대한 기소를 요구해 왔습니다.
사건 보름 만에 보디캠 영상을 공개한 LA 경찰은 수사가 아직 초기 단계라며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최장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수아/화면출처:LA 경찰
지난 2일 미국 LA에서 한인 양 모 씨가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상황을 담은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경찰은 양 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한 이후 총을 발사했는데, 양 씨가 쓰러진 이후 응급처치는 즉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아온 마흔 살 양 모 씨가 병원 이송을 거부하자 신고를 받고 도착한 LA 경찰.
[보건국 직원 : "이 사람은 조울증이 있어요. (영어를 합니까?) 네."]
방문을 걸어 잠근 양 씨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양 씨 : "당신들 여기 못 들어와. (양 씨?) 나는 당신들 초대 안 했어요."]
잠시 물러났던 경찰은 열쇠로 문을 엽니다.
방 안에 있던 양 씨는 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고.
[경찰 : "흉기 내려놔. (흉기를 들고 있다.) 흉기 내려놔."]
경찰은 약 8초 만에 총을 발사합니다.
양 씨가 총에 맞아 쓰러지자 경찰은 곧바로 다가가 손에 수갑을 채웁니다.
이어 셔츠를 들어 올려 총상을 확인합니다.
["가슴 두 발, 복부 한 발. 내 말 들려요?"]
하지만 경찰이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양 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유족 측은 양 씨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졌다며 해당 경찰관에 대한 기소를 요구해 왔습니다.
사건 보름 만에 보디캠 영상을 공개한 LA 경찰은 수사가 아직 초기 단계라며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최장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수아/화면출처:LA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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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18 0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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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미국 LA에서 한인 양 모 씨가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상황을 담은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경찰은 양 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한 이후 총을 발사했는데, 양 씨가 쓰러진 이후 응급처치는 즉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아온 마흔 살 양 모 씨가 병원 이송을 거부하자 신고를 받고 도착한 LA 경찰.
[보건국 직원 : "이 사람은 조울증이 있어요. (영어를 합니까?) 네."]
방문을 걸어 잠근 양 씨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양 씨 : "당신들 여기 못 들어와. (양 씨?) 나는 당신들 초대 안 했어요."]
잠시 물러났던 경찰은 열쇠로 문을 엽니다.
방 안에 있던 양 씨는 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고.
[경찰 : "흉기 내려놔. (흉기를 들고 있다.) 흉기 내려놔."]
경찰은 약 8초 만에 총을 발사합니다.
양 씨가 총에 맞아 쓰러지자 경찰은 곧바로 다가가 손에 수갑을 채웁니다.
이어 셔츠를 들어 올려 총상을 확인합니다.
["가슴 두 발, 복부 한 발. 내 말 들려요?"]
하지만 경찰이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양 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유족 측은 양 씨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졌다며 해당 경찰관에 대한 기소를 요구해 왔습니다.
사건 보름 만에 보디캠 영상을 공개한 LA 경찰은 수사가 아직 초기 단계라며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최장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수아/화면출처:LA 경찰
지난 2일 미국 LA에서 한인 양 모 씨가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당시 상황을 담은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경찰은 양 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한 이후 총을 발사했는데, 양 씨가 쓰러진 이후 응급처치는 즉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아온 마흔 살 양 모 씨가 병원 이송을 거부하자 신고를 받고 도착한 LA 경찰.
[보건국 직원 : "이 사람은 조울증이 있어요. (영어를 합니까?) 네."]
방문을 걸어 잠근 양 씨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합니다.
[양 씨 : "당신들 여기 못 들어와. (양 씨?) 나는 당신들 초대 안 했어요."]
잠시 물러났던 경찰은 열쇠로 문을 엽니다.
방 안에 있던 양 씨는 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고.
[경찰 : "흉기 내려놔. (흉기를 들고 있다.) 흉기 내려놔."]
경찰은 약 8초 만에 총을 발사합니다.
양 씨가 총에 맞아 쓰러지자 경찰은 곧바로 다가가 손에 수갑을 채웁니다.
이어 셔츠를 들어 올려 총상을 확인합니다.
["가슴 두 발, 복부 한 발. 내 말 들려요?"]
하지만 경찰이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양 씨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유족 측은 양 씨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졌다며 해당 경찰관에 대한 기소를 요구해 왔습니다.
사건 보름 만에 보디캠 영상을 공개한 LA 경찰은 수사가 아직 초기 단계라며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최장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이수아/화면출처:LA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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