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법원, 이탈리아 유니크레디트 은행 자산 6천800억원 동결

입력 2024.05.18 (16:45) 수정 2024.05.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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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법원이 이탈리아 대형 은행 유니크레디트의 러시아 내 자산을 동결하도록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재 법원은 현지시각 17일, 4억 6천270만 유로, 한화 6천8백억 원대에 이르는 증권, 부동산, 계좌 등 유니크레디트의 러시아 현지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유니크레디트의 러시아 자회사인 유니크레디트 리싱과 유니크레디트 가란트의 지분 100%에 대해서도 법원은 동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이 5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루스킴알리안스'가 지난해 유니크레디트를 상대로 10억 유로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루스킴알리안스가 독일의 산업용 가스회사 린데와 함께 발트해 연안 우스틀루가 항구에 짓던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건설이 중단됐는데, 이 건설 프로젝트에 보증을 제공한 유니크레디트와 도이치뱅크 등 은행들이 프로젝트가 중단됐음에도 보증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루스킴알리안스가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당시 보증 계약에는 분쟁이 발생할 경우 영국 법에 따라 프랑스 파리 중재 법원에서 다룬다고 돼 있는데, 지난달 영국 대법원도 루스킴알리안스에 러시아에서의 소송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법원은 유니크레디트의 관할권 항변을 거부하고 심리를 연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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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18 16:48:02
    국제
러시아 법원이 이탈리아 대형 은행 유니크레디트의 러시아 내 자산을 동결하도록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재 법원은 현지시각 17일, 4억 6천270만 유로, 한화 6천8백억 원대에 이르는 증권, 부동산, 계좌 등 유니크레디트의 러시아 현지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유니크레디트의 러시아 자회사인 유니크레디트 리싱과 유니크레디트 가란트의 지분 100%에 대해서도 법원은 동결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이 5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루스킴알리안스'가 지난해 유니크레디트를 상대로 10억 유로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루스킴알리안스가 독일의 산업용 가스회사 린데와 함께 발트해 연안 우스틀루가 항구에 짓던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건설이 중단됐는데, 이 건설 프로젝트에 보증을 제공한 유니크레디트와 도이치뱅크 등 은행들이 프로젝트가 중단됐음에도 보증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루스킴알리안스가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

당시 보증 계약에는 분쟁이 발생할 경우 영국 법에 따라 프랑스 파리 중재 법원에서 다룬다고 돼 있는데, 지난달 영국 대법원도 루스킴알리안스에 러시아에서의 소송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법원은 유니크레디트의 관할권 항변을 거부하고 심리를 연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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