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 “뉴진스와 단단함으로 뭉쳐있다”…의혹 직접 해명
입력 2024.05.19 (16:01)
수정 2024.05.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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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 대표가 최근 재판부에 제출된 각종 증거 자료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19일)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기자회견(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개인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며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로 시작한 이번 메일은 A4 6장 분량의 장문으로 각종 의혹에 대한 민 대표의 심경과 해명이 담겨 있습니다.
■ “네이버·두나무 인수 제안 아냐”
민 대표는 이번 메일을 통해 최근 하이브의 협력사들인 네이버와 두나무 관계자들을 만나 인수 제안을 했다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민 대표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지인의 요청으로 합석해 만나게 됐다”며, “제 의지와 무관하게 모인 자리를 갖게 됐고, 당일 참석자들이 모두 증언을 해줄 수 있을 만큼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에 대한 확실한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면 하이브를 포함해 4자 대면을 요청한다”며, “하이브는 말장난처럼 만남을 확인받지 마시고 ‘만남의 목적과 나눈 대화’에 대한 확인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 “뉴진스와는 단단함으로 뭉쳐있다”
민 대표는 이어 “복잡한 인간사, 인간 관계는 단순히 멋대로 오려 붙여진 카톡 몇 자로 설명되지 않습니다.”라며 뉴진스와의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모든 과정을 함께 겪으며 뉴진스는 가족 같지만, 단순 가족 관계와는 또 다른 단단함으로 뭉쳐지게 된 것 같다”며 뉴진스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번 사안에 최대한 멤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하이브 측이 최근 재판부에 제출한 민 대표의 뉴진스 멤버에 대한 막말 카톡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됩니다.
■ “본질 봐 달라…차분히 법원 판결 기다릴 것”
민 대표는 의혹 외에도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비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경영권 찬탈 시도’에 대한 하이브의 주장을 다시 한번 반박했습니다.
또, “사실무근 기사가 나면 사실이 아님에도 프레임이 되어 해명을 해야 하는 지난한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분별한 기사에 휘둘리기보다 차분히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그 이후의 수순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끝으로 “부득이하게 시끄럽게 심려 끼쳐 드리는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어도어 제공]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19일)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기자회견(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개인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며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로 시작한 이번 메일은 A4 6장 분량의 장문으로 각종 의혹에 대한 민 대표의 심경과 해명이 담겨 있습니다.
■ “네이버·두나무 인수 제안 아냐”
민 대표는 이번 메일을 통해 최근 하이브의 협력사들인 네이버와 두나무 관계자들을 만나 인수 제안을 했다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민 대표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지인의 요청으로 합석해 만나게 됐다”며, “제 의지와 무관하게 모인 자리를 갖게 됐고, 당일 참석자들이 모두 증언을 해줄 수 있을 만큼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에 대한 확실한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면 하이브를 포함해 4자 대면을 요청한다”며, “하이브는 말장난처럼 만남을 확인받지 마시고 ‘만남의 목적과 나눈 대화’에 대한 확인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 “뉴진스와는 단단함으로 뭉쳐있다”
민 대표는 이어 “복잡한 인간사, 인간 관계는 단순히 멋대로 오려 붙여진 카톡 몇 자로 설명되지 않습니다.”라며 뉴진스와의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모든 과정을 함께 겪으며 뉴진스는 가족 같지만, 단순 가족 관계와는 또 다른 단단함으로 뭉쳐지게 된 것 같다”며 뉴진스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번 사안에 최대한 멤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하이브 측이 최근 재판부에 제출한 민 대표의 뉴진스 멤버에 대한 막말 카톡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됩니다.
■ “본질 봐 달라…차분히 법원 판결 기다릴 것”
민 대표는 의혹 외에도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비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경영권 찬탈 시도’에 대한 하이브의 주장을 다시 한번 반박했습니다.
또, “사실무근 기사가 나면 사실이 아님에도 프레임이 되어 해명을 해야 하는 지난한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분별한 기사에 휘둘리기보다 차분히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그 이후의 수순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끝으로 “부득이하게 시끄럽게 심려 끼쳐 드리는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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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19 16:01:48
- 수정2024-05-19 16:05:26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 대표가 최근 재판부에 제출된 각종 증거 자료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19일)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기자회견(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개인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며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로 시작한 이번 메일은 A4 6장 분량의 장문으로 각종 의혹에 대한 민 대표의 심경과 해명이 담겨 있습니다.
■ “네이버·두나무 인수 제안 아냐”
민 대표는 이번 메일을 통해 최근 하이브의 협력사들인 네이버와 두나무 관계자들을 만나 인수 제안을 했다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민 대표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지인의 요청으로 합석해 만나게 됐다”며, “제 의지와 무관하게 모인 자리를 갖게 됐고, 당일 참석자들이 모두 증언을 해줄 수 있을 만큼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에 대한 확실한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면 하이브를 포함해 4자 대면을 요청한다”며, “하이브는 말장난처럼 만남을 확인받지 마시고 ‘만남의 목적과 나눈 대화’에 대한 확인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 “뉴진스와는 단단함으로 뭉쳐있다”
민 대표는 이어 “복잡한 인간사, 인간 관계는 단순히 멋대로 오려 붙여진 카톡 몇 자로 설명되지 않습니다.”라며 뉴진스와의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모든 과정을 함께 겪으며 뉴진스는 가족 같지만, 단순 가족 관계와는 또 다른 단단함으로 뭉쳐지게 된 것 같다”며 뉴진스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번 사안에 최대한 멤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하이브 측이 최근 재판부에 제출한 민 대표의 뉴진스 멤버에 대한 막말 카톡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됩니다.
■ “본질 봐 달라…차분히 법원 판결 기다릴 것”
민 대표는 의혹 외에도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비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경영권 찬탈 시도’에 대한 하이브의 주장을 다시 한번 반박했습니다.
또, “사실무근 기사가 나면 사실이 아님에도 프레임이 되어 해명을 해야 하는 지난한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분별한 기사에 휘둘리기보다 차분히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그 이후의 수순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끝으로 “부득이하게 시끄럽게 심려 끼쳐 드리는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사진 출처 : 어도어 제공]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19일)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기자회견(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개인의 입장에서 글을 쓴다”며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로 시작한 이번 메일은 A4 6장 분량의 장문으로 각종 의혹에 대한 민 대표의 심경과 해명이 담겨 있습니다.
■ “네이버·두나무 인수 제안 아냐”
민 대표는 이번 메일을 통해 최근 하이브의 협력사들인 네이버와 두나무 관계자들을 만나 인수 제안을 했다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민 대표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지인의 요청으로 합석해 만나게 됐다”며, “제 의지와 무관하게 모인 자리를 갖게 됐고, 당일 참석자들이 모두 증언을 해줄 수 있을 만큼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에 대한 확실한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면 하이브를 포함해 4자 대면을 요청한다”며, “하이브는 말장난처럼 만남을 확인받지 마시고 ‘만남의 목적과 나눈 대화’에 대한 확인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 “뉴진스와는 단단함으로 뭉쳐있다”
민 대표는 이어 “복잡한 인간사, 인간 관계는 단순히 멋대로 오려 붙여진 카톡 몇 자로 설명되지 않습니다.”라며 뉴진스와의 관계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모든 과정을 함께 겪으며 뉴진스는 가족 같지만, 단순 가족 관계와는 또 다른 단단함으로 뭉쳐지게 된 것 같다”며 뉴진스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번 사안에 최대한 멤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하이브 측이 최근 재판부에 제출한 민 대표의 뉴진스 멤버에 대한 막말 카톡 논란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됩니다.
■ “본질 봐 달라…차분히 법원 판결 기다릴 것”
민 대표는 의혹 외에도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비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경영권 찬탈 시도’에 대한 하이브의 주장을 다시 한번 반박했습니다.
또, “사실무근 기사가 나면 사실이 아님에도 프레임이 되어 해명을 해야 하는 지난한 과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분별한 기사에 휘둘리기보다 차분히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그 이후의 수순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끝으로 “부득이하게 시끄럽게 심려 끼쳐 드리는 점 죄송하다”며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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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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